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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 리버풀 선수단, 무릎 꿇기로 플로이드 사망 추모

기사입력 2020.06.02 09:22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리버풀이 인종차별 반대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보냈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 선수들은 흑인 문제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보랜다"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리버풀 선수들은 홈구장인 안필드의 센터서클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있었다.

이는 지난달 2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한 흑인 남성 사망 사건에 대한 지지 메시지다. 백인 경찰은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강하게 눌렀다. 플로이드는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과잉 진압을 계속됐고, 플로이드는 병원에 후송된 끝에 결국 사망했다.

미국에선 이로 인해 과격한 시위가 일어났다.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지지 메시지를 보내는 가운데 리버풀도 동참했다. 리버풀의 흑인 선수인 버질 반 다이크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던 헨더슨 등은 자신의 SNS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LivesMatter)는 해시태그와 함께 '뭉치면 강하다'(Unity is Strength)라는 글과 선수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2016년 미국프로풋볼(NFL) 리그의 콜린 캐퍼닉이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뒤 경기 전 미국 국가 연주 시간에 국민 의례를 하는 대신 무릎을 꿇는 행동을 취한 뒤 많은 스포츠 스타가 같은 방식으로 인종 차별에 항의의 뜻을 드러내 왔다.

전날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메시지가 나왔다.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파더보른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Justice for George Floyd)'라는 문구가 적힌 이너웨어를 드러내 보였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은 유니온 베를린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한쪽 무릎을 꿇어 인종차별에 항의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헨더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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