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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연장 끝내기 안타' 두산, 롯데 5-4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05.30 20:47 / 기사수정 2020.05.30 20:50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5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5-4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22경기 14승 8패가 됐다. 그런가 하면 롯데는 올 시즌 전적 22경기 10승 12패로 5할 승률과 더 멀어졌다. 다시 4연패 늪이다.

선발 투수 대결이 돋보였다. 이영하는 7⅔이닝 동안 투구 수 101개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런가 하면 롯데 서준원은 6이닝 동안 투구 수 85개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 올 시즌 3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에서 승리를 못 지켜 줬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기회를 만들고 다음 타자 안치홍이 중전 안타를 쳐 기선을 잡았다.

계속해서 롯데가 한 발씩 도망가는 양상이었다.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볼넷을 고르고 다음 타자 안치홍이 좌전 안타를 쳐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대호가 바로 좌전 안타를 쳐 선행 주자 전준우를 불러 들였다. 

롯데는 5회 초 선두 타자 손아섭이 우전 안타를 쳐 나갔고 다음 타자 전준우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1타점 더 보탰다.  

두산은 6회 말에야 추격을 시작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이 서준원에게 첫 볼넷을 골라 나갔다. 바로 다음 타자 페르난데스가 좌전 안타를 쳐 정수빈을 불러 들였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오재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흐름을 못 이었다.

하지만 두산은 7회 말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최주환이 롯데 구원 투수 박진형이 던지는 4구 높은 포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5호 홈런이다.

두산은 더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역전이 어려웠다.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 페르난데스가 연속 볼넷을 골라 기회를 만들고 오재일 뜬공 때 한 발 더 뛰어 2사 1, 3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김인태까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가 찾아 왔다. 하지만 김재호가 유격수 땅볼을 쳐 기회를 날렸다.

두산이 기회를 날리자 롯데가 앞서 나갔다. 9회 초 손아섭, 전준우가 나가 있는 2사 1, 2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좌중간 안타를 쳐 승리의 추를 다시 기울였다.

롯데 벤치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세혁 타구를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때 송구 실책까지 나와 타자 주자 박세혁이 3루까지 갔다. 박세혁은 다음 타자 허경민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다시 동점이 됐다.

두산은 연장 10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오재원이 중전 안타를 쳐 나갔고 계속되는 2사 1루에서 오재원이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다. 하지만 롯데도 연장 11회 초 1사 1루에서 손아섭이 권혁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쳐 기회를 못 키웠다.

연장 11회 말, 두산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김인태가 안타를 쳤고 다음 타자 김재호가 희생 번트를 잘 대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최주환이 자동 고의4구로 나가 주자를 쌓고 허경민이 끝내기 안타를 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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