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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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 걸그룹 출신 정유진, 눈물의 열창에 드라마틱한 올턴 기록

기사입력 2020.05.29 20: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걸그룹 출신의 참가자 정유진이 드라마틱한 올턴을 기록했다.

29일 방송된 tvN '보이스 코리아 2020'에 걸그룹 '디아크' 출신 25세 대학생 정유진이 출연해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정유진은 "부모님은 내가 가수가 될 줄 몰랐다고 하더라. 음악을 좋아만 했지 정말 될 줄은 몰랐다. 데뷔하고 나서 꿈을 꾸는 느낌이 들었고 마냥 행복했다. 성대에 혹이 생겨서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라고 말하며, 성대 치료를 받던 중 그룹의 해체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보이스 코리아'에 도전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같다. 또 언제 엎어질지 몰라. 내가 또 언제 어떤 상황 때문에 노래를 못 하게 될지 몰라. 그런 불안함이 늘 있다"라고 말한 정유진은 "'보이스 코리아'가 그걸 깨줄 수 있는 망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정유진은 벤의 '열애중'을 열창했다. 노래 막바지에 이르러 김종국이 턴을 선택했고, 정유진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의 눈물에 남은 코치진들도 줄줄이 버튼을 눌러 'ALL TURN'을 기록했다.

성시경은 "마지막에 왜 울었는지 얘기해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정유진은 "사실 돌아보실 줄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김종국은 "내가 도는 동시에 눈물이 터져서 약간 미안했다"라고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성시경에게 마음을 돌린 이유를 물었고, 성시경은 "만약 운 이유의 반 정도가 노래의 감정이 이어져서 운 거라면 난 이 사람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요즘 가사 생각하고 노래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일단 노래하다 우는 후배가 너무 예쁘다"라고 덧붙였다.

정유진은 자신의 코치로 김종국을 선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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