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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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 박유천, '짧은' 자숙 뒤 눈물 사죄→온라인 팬미팅…비난ing[종합]

기사입력 2020.05.28 19:07 / 기사수정 2020.05.28 19:52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마약 투약을 놓고 연예계 은퇴를 내걸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제 입으로 한 은퇴를 번복한 후 짧은 자숙 기간 끝에 활동에 나서 여론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의심 정황이 있던 당시 기자회견을 개최해 "마약 투약이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둬 마약 투약 혐의에 있어서는 대중의 신뢰를 받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이 사실로 드러나며 큰 파문을 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7월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도 채 지나기도 전인 지난 1월, 박유천은 돌연 태국 방콕 팬미팅을 개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또 최근에는 타 연예인에 비해 2, 3배는 비싼 고가의 화보집과 팬클럽 가입비로 다시 한번 논란을 빚었다.


대중의 비난이 계속되자 박유천은 지난 11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눈물 사죄를 했다. 특히 은퇴 기자회견에 대해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어떤 생각으로 (기자회견을) 결정하고 이야기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고 상황 판단을 하기 힘들었다. 결론적으로 제 잘못이다. 인정한다. 그 부분이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비난은 계속됐다. 특히 은퇴를 번복하고, 심지어 짧은 자숙 기간 뒤에 활동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풍문쇼' 출연 당시 복귀 반대 여론에 대해 "너무나도 당연하다. 당연히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여론을 돌리기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용서해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염치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던 박유천은 반대 여론에도 꿋꿋이 활동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4일 자신의 35번째 생일을 맞아 팬클럽 회원 대상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할 것을 예고하며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28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기쁜 마음으로 6월 4일 웃으면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은퇴 선언을 뒤집고 번복하는 것은 박유천의 선택. 그러나 짧은 자숙 뒤 활동을 강행하는 것에 따른 비난 역시 본인이 감수해야 할 일이다. 여전히 대중은 그의 복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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