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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김호중 "91년생, 올해 30살…돈 없으면 음악 못하는 줄" [종합]

기사입력 2020.05.23 00:2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미스터트롯' 톱4 출신 '트바로티' 김호중이 우여곡절이 많았던 음악 인생사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김호중, 이수영, 김재환, 황인욱이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김호중이 핑크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화사한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하자, 세련된 스타일을 칭찬했다. 그러자 김호중은 "스타일리스트가 맞는 옷이 잘 없다고 살 좀 빼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희열은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김호중이 "91년생 올해 30살이다"고 답하자 유희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음악을 포기할 뻔 했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예고로 갔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강사 선생님께 레슨을 받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친구와 함께 레슨을 받았는데 이 친구는 일주일에 2~3번 가더라. 물어보니 부모님께서 실력이 부족한 것 같아서 레슨비를 더 드리고 많이 간다고 얘기하더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돈이 없으면 음악을 못하는구나' 생각했다. 저는 한 번 배우는 학생이고 2~3번 배우는 학생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며 "그날 이후로 학교 생활도 소홀해졌다"고 힘겨웠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또한 "일용직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그런 시간을 보내면서 음악이라는 것과는 점점 멀어졌던 것 같다"고 음악을 포기할 뻔 했음을 전했다.

김호중은 "원래 입학했던 학교에서는 권고 퇴학 조치를 당했다. 우연히 전화가 걸려왔다. 김천 예술 고등학교 서수용 선생님이 '너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만나서 노래하고 음악에 대한 미련을 접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생님을 찾아갔는데 첫 곡을 부르고 나서 선생님께서 '네가 어떤 잘못을 한 학생인지 모르겠지만 노래로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당시 그 말을 들었을 때 가슴에 에밀레종 같은 종이 치더라"고 음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이날 김호중은 김범수의 '보고싶다', 박상철의 '울엄마', 남진의 '파트너'를 비롯해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꿈에 대해 "노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트로트 가수', '성악가', '팝페라 가수' 보다는 '저 사람은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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