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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인간수업' 김동희 "히트작 출연 비결? 저도 궁금해요"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0.05.22 16:2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동희가 '인간수업'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히트작 출연, 연기 성장까지. 떠오르는 신인다운 행보다.

김동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에서 주인공 오지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 김동희가 연기한 오지수는 아무도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을 감추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조용한 모범생인 캐릭터다.

'인간수업'을 만난 김동희는 연기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지수의 심리를 섬세하게 잘 그려낸 것.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인 만큼 부담감이 컸을 터. 김동희는 이를 이겨내고 안방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김동희는 최근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이러한 평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너무 감사한 말씀"이라고 운을 뗀 그는 "제 모습이 낯선 것도 많았다. '나 같지 않다'는 감정도 느꼈고, 내가 지수를 잘 표현했다고 쉽게 말할 수도 없는 것 같다"며 "제가 봤을 땐 부족한 모습밖에 안 보였다. 아직까지 배워나가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다. '잘했다'는 생각보다는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인간수업'은 김동희가 그간 출연한 작품 중 가장 비중이 큰 작품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힘들면서도 과정이 즐거웠다. 지금도 신기하지만 현장에서 신기한 게 많았다"며 "전보다는 롤이 커졌기 때문에 연기를 하면서도 신기한 게 많았다. 많이 배우면서, 신기해하면서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까지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면서 김동희의 필모그래피는 더욱 어마어마해졌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김동희는 JTBC 'SKY 캐슬', 웹드라마 '에이틴 시즌2',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출연작 모두 히트작이자 화제작. '인간수업'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면서 김동희의 출연작 라인업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화제작에만 출연하는 비결이 따로 있을까. 김동희는 이 질문에 "저도 사실 궁금하다. 마냥 운이 좋은 건지, 촉이 좋은 건지"라며 "작품이 잘 될 거라고 작품을 시작하는 게 아니다. 제가 끌려야 선택을 하고 도전하고 부딪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저도 제가 뭔가 안목이 좋고 대본을 잘 봐서 그런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교복'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출연작에서 모두 교복을 입는 학생을 연기했기 때문. '이태원 클라쓰'의 경우 초반에만 교복을 입긴 했지만, 어쨌든 시작은 학생 캐릭터였다.

"저도 (교복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연 김동희는 "이제는 교복을 입을 수 있는 순간까지 입어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교복을 자꾸 입으니까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든다"며 "학생으로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다 만나보고 싶다. 지수 같은 캐릭터도 교복을 입고 있지만 지금까지 없었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런 캐릭터가 나온다면 교복에 대한 선입견, 생각들 없이 다 하고 싶다"고 고민 끝에 나온 답을 전했다.

'인간수업' 결말과 시즌2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인간수업'은 시즌2를 예상하게 만드는 열린 결말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동희는 "마지막 엔딩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찍었던 것 같다. 저도 고민을 했다. '지수와 규리(박주현)가 도망을 가서 어떻게 될까'라는 고민을 안 해볼 수 없다"며 "제 고민 끝에는 '지수와 규리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 책임질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2는 저도 작가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질문"이라며 "지수가 새로운 조력자를 만날 수도 있고, 둘이 떠돌이가 될 수도 있고, 벌을 받을 수도 있고, 지수와 규리 둘 중 한 명이 배신할 수도 있고. 여러 스토리가 떠올랐는데 쉽게 생각이 풀어지지 않더라"며 "지수를 연기한 입장에서 저도 작가님한테 한번 여쭤보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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