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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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째 여전히 '핫'한 천하무적 '이효리' [★타임워프]

기사입력 2020.05.23 11:40 / 기사수정 2020.05.23 15:46


'★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트렌드 아이콘이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가요계 정상을 차지한 전례없는 아이콘 '이효리'는 수많은 걸그룹 멤버들이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3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효리는 데뷔 전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이미 이효리를 보기 위해 찾는 손님이 있을만큼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효리의 유명세를 듣고 한 소속사 관계자가 찾아와 캐스팅이 되었는데, 그 소속사 관계자는 H.O.T.의 매니저였죠.

이효리는 핑클로 데뷔하기 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연습생으로 생활하며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사정으로 SM을 나와 다른 소속사에서 '업타운 걸'이라는 힙합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했죠. 그러나 대성기획(현 DSP미디어)에 캐스팅 되면서 '업타운 걸' 데뷔 계획은 무산되고, 1998년 1집 앨범 'Blue Rain'을 발매하며 핑클로 데뷔하게 됩니다. 

사실 이효리는 '비주얼'만으로 핑클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당초 옥주현, 성유리, 이진 세 명뿐이던 핑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효리를 스카우트 해왔고, 이효리는 핑클에 제일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됐음에도 '리더'를 맡게 됐죠.

핑클은 데뷔 당시 타이틀곡 'Blue Rain'을 비롯해 후속곡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淚悲):슬픈 눈물' 등을 히트시키면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후에도 '늘 지금처럼', '당신은 모르실꺼야', '영원한 사랑', '자존심', '화이트', 'NOW' 등을 발매하며 '원조요정'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나 2002년 활동을 중단한 핑클은 팀을 해체하지 않은 상태로 개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효리는 2003년 8월 솔로 데뷔이자, 첫 번째 정규 앨범 'STYLISH...E hyOlee'를 발매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앨범은 선주문만 7만장으로 음반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타이틀곡 '10 Minutes'은 지금까지도 많은 걸그룹이 커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이효리는 'Hey Girl', 'Get Ya', 'Dark Angel', '깊이', 'Shall We Dance?', 'Hey Mr. Big', 'Chitty Chitty Bang Bang', 'Toc Toc Toc', '미스코리아', 'Bad Girls' 등의 곡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008년 발표한 'U-Go-Girl'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이효리의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난 퍼포먼스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솔로 여가수로의 저력을 증명하는 곡이 됐죠.

이효리는 뛰어난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안방마님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해피투게더 시즌1 - 쟁반노래방', '타임머신', '해피투게더 시즌2 - 프렌즈', '일요일이 좋다 - 체인지', '상상플러스 시즌2', '패밀리가 떴다'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08년 SBS '연예대상'에서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유재석과 함께 대상을 수상하면서 예능인이 아닌 가수가 연예대상을 처음으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2011년 11월, 이효리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이상순과의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후 2013년 9월 1일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죠.


이효리와 이상순은 결혼 후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서로를 아끼는 '사랑꾼' 면모를 자랑하며 '잉꼬 부부'로 등극했습니다. 이효리는 채식주의자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동물애호가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기견 입양과 동물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유기견을 입양해 기르고 있죠. 뿐만 아니라 기부 목적인 디지털 싱글이나 화보 촬영을 통해 꾸준히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에는 '원조요정'으로, 2000년대에는 '톱 솔로 여가수'로 역량을 드러낸 이효리는 결혼 후 제주도에서 지내며 방송 활동을 뜸하게 했지만, 최근 이상순과 함께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근황을 드러내며 유재석과 함께 혼성 그룹을 결성해 여름 댄스곡을 발표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데뷔 후 22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핫'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효리의 복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습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마리끌레르, 더스타, 코스모폴리탄, SNS, 온라인 커뮤니티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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