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6:41
경제

'재난지원금'으로 뉴발란스·올리브영 등 사용 가능

기사입력 2020.05.20 15:00 / 기사수정 2020.05.20 14:24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프랜차이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생필품 외에도 의류나 신발, 화장품을 취급하는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재난지원금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앱 이용 역시 제한된다.

하지만 이번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는 기존 지자체 재난지원금 사용처와 달리 ‘연 매출 10억 이하 소규모 매장’과 같은 규모 제한이 없다.

더불어 정부 재난지원금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여도 사용자 거주지 내 가맹점이라면 사용할 수 있다. 엔터식스 같은 복합 쇼핑몰에서도 개인사업자 등이 운영하는 임대매장에서는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한 것이다. 또한, 본사가 위치한 지역이라면 직영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예컨대 서울 시민이 뉴발란스 운동화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직영점인 강남, 홍대, 명동점과 마리오아울렛, 엔터식스 강변, 왕십리, 원신W몰, 대학로, 타임스퀘어, 바우하우스, 신림 포도몰, 상봉엔터식스, 성신E스퀘어 매장 등 13개 매장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매장별 카드사나 지원금 수단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전 매장에 전화로 미리 문의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 외 브랜드 사용 역시 거주지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직영 비율이 높은 브랜드도 많기 때문에 직영점과 가맹점을 잘 구분해 매장을 찾아야 헛걸음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대표 H&B스토어 올리브영의 경우 전체 매장 가운데 80%가 직영점이다. 또 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더페이스샵과 미샤도 가맹점 비율보다 직영점 비율이 높으므로 연 매출 10억 미만의 가맹점을 찾아야 재난지원금을 통한 화장품 쇼핑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1일 온라인 신청, 18일부터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1인가구 40만 원, 2인가구 60만 원, 3인가구 80만 원, 4인가구 이상 100만 원을 지원한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며 세대주 본인 카드로만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가 아니라도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신청, 수령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이며 잔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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