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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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 GV 성료…조은성 PD "고양이 시네마틱 유니버스 만들고 싶어"

기사입력 2020.05.18 17:20 / 기사수정 2020.05.18 17: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집사'(감독 이희섭)가 개봉 주 가수 권봄의 미니 콘서트와 김명철, 나응식 수의사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를 마쳤다.

'고양이 집사'는 마성의 눈빛으로 길거리 집사들을 홀린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들에게 몸도 마음도 다 뺏긴 집사들의 직진 로맨스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집사'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호평받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작진의 두 번째 이야기로 춘천부터 부산까지 전국을 누비며 각자의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의 삶을 치열하게 담아냈다. 배우 임수정이 영화의 좋은 뜻에 공감하며 묘생역전 고양이 레니로 분해 내레이션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개봉 주 가수 권봄의 미니 콘서트부터 스타 수의사 김명철, 나응식 수의사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까지 고양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애묘인들이 모인 뜻깊은 이벤트가 이어졌다.

지난 15일 KU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 김명철 수의사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는 "영화가 가진 힘으로 고양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김명철 수의사의 인사와 함께 시작됐다.

이후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 비하인드와 고양이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묘연 등 영화에 대한 질문과 고양이 구조·보호 방법, 고양이 입양 등 궁금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어 16일에는 고양이를 사랑하고 '고양이 집사'를 응원하는 애묘인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고양이 집사' 특별 전시회가 진행중인 노PD네 콩볶는 집에서 진행된 가수 권봄의 미니 콘서트는 '고양이 집사'의 OST '안녕, 고양이'를 포함해 가수 권봄의 청량하고 시원한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들로 짧지만 강렬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고양이 집사'의 음악감독 박재인과 가수 권봄이 참여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됐다. 카페를 찾은 관객들은 "만약 24시간 동안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묻는 등 톡톡 튀는 질문들과 유쾌한 답변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7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나응식 수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고양이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고 싶다"는 조은성 PD의 말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영화에 등장하는 고양이들과의 묘연과 고양이들의 근황, 배우 임수정의 내레이션 참여 계기 등 다양한 질문들로 뜻깊은 시간을 이어갔고 고양이와 닮아가는 집사들의 이야기, 동네 고양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동네고양이들이 사람의 손을 타도되는지, 실제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인식 변화를 하게 됐다고 호평하는 관객까지 다양한 질문과 답변으로 이희섭 감독, 조은성PD, 나응식 수의사와 소통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고양이 집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인디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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