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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업!] 정유민 치어리더 "KT 5강을 위하여!"

기사입력 2020.05.16 09:54 / 기사수정 2020.05.17 18:26





[엑스포츠뉴스 테헤란로, 김현세 기자] "KT 위즈 5강을 위하여!"

KT 위즈 응원단 정유민 치어리더가 돌아왔다. 그는 복귀 시즌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 팀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첫손에 꼽았다. 새로운 유니폼, 새로운 목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2020년 시즌이다. 팬과 직접 소통은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는 "야구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고 있겠다"고 했다. 



-새로운 유니폼은 어때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느낌이 달랐어요. 실제로 보니 정말 예뻤어요. 입으니까 더 새롭게 좋았습니다. 

-등번호는 왜 7번이에요?

▲행운의 숫자이기도 하고요. 누구나 좋아하는 번호잖아요. 고민하다 7번으로 달게 됐습니다. 재작년까지 90번을 달고 있었는데요. 아무도 안 다는 번호라 하고 있었는데, 바꿨습니다. 하하.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에서요.

-시즌 준비는 어떻게 하셨어요.

▲기대가 엄청 많이 됐어요. 그래서 준비도 많이 했거든요. 개막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밀리기도 했고요. 저희 팬 여러분을 직접 봬야 하는데 못 그래서 안타깝기는 하죠.

-KT 복귀하면서 기대도 컸겠어요.

▲맞아요. 메시지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시 보면 좋겠어요'라고 해 주셨어요. 감동이더라고요. 그중에서 제가 이름까지 아는 아기들도 있는데요. 저한테 직접 그림까지 그려준 아이들이 생각나더라고요. 다시 만날 생각하니 정말 기분 좋아요.

-가족 같네요.

▲네. 제게는 가족 같다고 해야 할까요. 저를 좋아해 주는 가족이 계시는데요. 잠시 떠나있을 때도 '유민 언니 다시 오면 안 돼?'라고 엄마한테 묻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고맙고 예뻤어요. 그때는 어머니께서 잘 달래 주시기도 했는데요. 다시 뵐 수 있어 좋아요. 감동이었습니다.



-예전에 배트걸 활동도 한 적 있나요.

▲네. 진짜 어렵더라고요. 언제 나가야 할지 판단이 쉽지 않았어요. 옆에서 지금 지금 하시면서 알려 주시기도 했고요. 선수가 알려 줄 때도 있었어요. 빨리 가져와야 하는데 장비를 안고 뛰다 흘리는 적도 많았어요. 

-파울 공이나 무서운 것은 없던가요. 

▲안 맞는 곳에서 앉아 있다 보니 괜찮았어요. 지금도 단상에서 파울 공 맞을 위험이 저만 아니라 팬 분도 있다 보니까 조심하실 수 있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부상 조심해야죠. 하하. 

-구단마다 파울 공 관련 안전 수칙이 다른가요?

▲구단마다 다른데요. 저희 김주일 단장님은 공을 보고 대응하라고 하세요. 일단 공이 어디있는지 찾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해 주세요. 막고 있어도 일단 맞으면 부상 위험이 있으니까요. 



-응원가 연습은 어땠어요? 

▲했던 게 많다 보니 익숙했어요. 새로 들어온 친구는 낯설 수 있지만 저는 익숙했죠. 하하. 작년에 만든 박경수 선수 응원가는 올해 처음 배웠는데요. 직접 해 보니 재미있었어요. 

-추천하는 응원가가 있나요. 

▲박경수 선수 응원가가 동작까지 하면 재미있을 거고요. 강백호 선수 것도 같이 즐기시기에 좋아요. 되게 신나거든요. 그리고 팀 응원가 마법의 성도 같이 따라 부르시면서 응원하기 좋아요. 그리고 나의 사랑 수원이라는 곡이 진짜 좋아요. 같이 따라불러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 KT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요. 

▲포스트시즌이죠. 5강입니다. 지난해 성적 향상도 있었잖아요. 꾸준히 발전하면서 올라가는 팀이니까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정유민 치어리더가 뽑는 키플레이어가 있습니까. 

▲슈퍼 루키 소형준 선수가 아닐까요. 정말 잘 던지잖아요. 그리고 고영표 선수가 전역하니까요. 예전 모습 그대로 활약해 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 직관 팁이 있나요. 

▲제가 거의 모든 좌석을 앉아 봤어요. 아마 익사이팅존만 빼고 다 앉아 봤을 거예요. 생동감 있는 경기를 보고 싶으면 지니존에서 보시면 좋을 거고요. 진*통닭이나 보*만두를 사 드시면서 보시면 딱입니다. 응원하고 싶은 분은 응원석으로 오시면 되고요. 여유를 느끼고 싶으면 외야잔디석에서 돗자리 깔고 가족과 함께하는 것도 좋아요. 야구장 뷰를 보고 싶을 때는 스카이박스에서 시원하게 보시면 됩니다. 테라스 느낌처럼 밖에서 보실 수도 있고요. 

-그정도면 프로직관러네요. 

▲하하. 저희 가족이 야구장 오는 걸 정말 좋아해요. 쉬는 날 사비 내고 보러오기도 하고요. 

-쉬는 날 직장을 가는 셈인가요. 

▲하하. 큰맘 먹고 갑니다. 하하. 농담이고요. 사실 응원하면서 한번씩 앞에 계시는 분을 보고 '나도 저렇게 앉아서 야구 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보러 가볼까 해서 가기도 했어요. 저희는 위잽에서 예매하면 정말 편하게 표도 살 수 있거든요. 음식 배달도 앱으로 가능하답니다. 하하. 편한 기능이 정말 많아요. 

-한번 이용해보겠습니다. 

▲다양한 각도로 실시간 구장 상황을 볼 수 있어요. 저희 응원단 모습도 보실 수 있고요. 저도 비번일 때 경기장 영상을 보기도 한답니다. 

-들어 보니 가족과 야구를 자주 보는 것 같아요. 

▲맞아요. 제가 일하는 모습 보러 오실 때도 있고요. 저로 인해서 KT 팬이 되셨답니다. 휴가를 야구장으로 오시거든요. 



-개막 전까지 어떻게 지냈나요?

▲연습은 꾸준히 해 왔는데요. 구단에서 촬영하는 유튜브 활동도 하고 있고요. 개인 일상 콘텐츠나 같이 모여 촬영하는 것도 있어요. 직접 못 뵙다 보니 그렇게 소통하고 있어요. 

-카메라 들고 다니는 게 쑥스럽지는 않았나요. 

▲사실 제가 저희 언니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서요. 정자매 다이어리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처음에는 창피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때 창피함을 잠시만 내려놓고 해봤더니 익숙해졌습니다. 하하.

-어떤 콘텐츠예요?

▲브이로그가 많아요. 보통 메이크업이나 맛집 소개가 주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언니와 성향이 다르기는 한데요. 유튜브 시작하면서 다양하게 촬영하며 다니니 더 소통할 수 있었어요. 간혹 싸우기도 했지만요. 하하. 



-팬이 보고 싶겠어요. 

▲그럼요. 앞으로 단계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 팬 분들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해요. 곧 있으면 워터페스티벌인데 예전에 팬들과 함께했던 추억도 정말 많이 생각나요. 빅또리도 흠뻑 젖을 만큼 재미있게 놀았거든요. 

-빅또리 중 한 명만 고른다면….

▲고르기 어려운데요. 매력이 달라서요. 또리는 또리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하하. 빅은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빅이 또리보다 착한 것 같습니다. 하하. 또리는 약간 개구쟁이 같고요. 

-야구선수가 된다면 어느 포지션에서 뛰고 있을까요.

▲저는 달리기 빠른 외야수요. 

-수비 범위가 넓겠네요. 

▲발이 빠르니까 도루도 잘 할 거고요. 안타를 쳐도 더 멀리 갈 수 있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다른 사람이 못 잡는 영역까지 도우러 갈 수 있잖아요.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넓은 곳에서 뛰고 싶습니다. 사실 치어리더 팀장으로서 제가 무거운 편은 아니에요. 거리감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았답니다. 하하. 



-치어리더로서 목표는 뭘까요.

▲예전에 팀장이 되는 게 목표라고 한 적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팀장이 됐잖아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해요. 그런데 목표를 세우면 그것만 향해 가는 것이 범위가 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팀장이 되고도 성취감이 엄청나지는 않았어요. 목표라고 설정해 놓으니 오히려 중압감이 생기기도 했고요. 그래서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기회가 되면 할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갖고 주어진 환경 안에서 달려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한계가 어디든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보려고요. 그렇게 생각하니 후회도 적고요. 

-KT 팬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다시 돌아오는 데 좋게 받아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만큼 빨리 뵙고 싶은데 당장 그럴 수 없어 정말 아쉬워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 응원할 테니까요. 야구장 오실 날까지 예전 정유민 모습 그대로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있을게요. KT 5강을 위하여!



kkachi@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영상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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