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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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직원 위해"… 레알 선수단, 연봉 최대 20% 삭감

기사입력 2020.04.09 09:51 / 기사수정 2020.04.09 10:0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도 연봉 삭감 대열에 합류했다.

축구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다. 대부분의 리그 및 대회가 중단된 탓에 구단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재정 피해는 클럽 규모와 관계없이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은 선수단의 연봉을 삭감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AFC 본머스 등은 구단 직원을 임시 해고하기까지 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연봉 삭감을 결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의 연봉을 10~20% 삭감한다고 밝혔다. 레알의 농구팀도 삭감에 동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달 23일부터 무기한 중단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직원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해 선수단과 코치들이 자진 삭감을 결정했다"라며 "2019/20 시즌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삭감폭이 결정된다. 이번 결정은 구단의 소득 감소를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즌이 재개하면 10%, 이대로 종료된다면 20% 삭감되는 방식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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