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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소매 라인'… 새 규정에도 애매한 핸드볼 파울 기준

기사입력 2020.04.08 16:41 / 기사수정 2020.04.08 16:51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애매했던 핸드볼 규정을 정확히 명시했다. 다만 또 논란이 될 여지는 있어 보인다.

영국 방송 BBC는 8일(한국시간) "IFAB가 새로운 축구 규정을 확정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 등 영국 내 4개 축구협회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축구협회가 속한 IFAB는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기관이다.

핸드볼 규정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IFAB는 팔과 어깨 사이에 공이 맞았을 때 핸드볼 여부를 가르는 기준으로 '티셔츠 라인'으로 정했다. 공이 팔의 팔꿈치 위 부위에 맞았을 때 반소매 셔츠의 소매 아래에 맞았다면 핸드볼이라는 뜻이다.

공이 손이나 팔에 맞으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핸드볼 판정이 내려진다. 그러나 어디까지를 '팔'로 봐야 하는지 뚜렷한 기준이 없다. 때문에 공이 위팔에 맞을 때면 심판의 주관에 따라 전혀 다른 판정이 내려지곤 했다.

특히 페널티 지역 안 상황에서 내려진 핸드볼 판정은 페널티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기 뒤 커다란 논란을 낳는 경우가 많았다.

조너선 포드 웨일스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기본적으로 새 규정은 어디까지가 팔이고 어디부터가 어깨인지를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이 불명확하다. 유니폼 제작사마다 반소매 유니폼 소매의 길이가 다를 수밖에 없다. 또 애초에 긴팔 유니폼을 입는 선수에겐 이 룰을 적용하지 못한다. 이 룰을 의식한 유니폼 브랜드들이 소매 길이를 늘리면 또 규정을 손봐야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IFAB의 새 규정은 추춘제 기준으로 다음 시즌부터, 춘추제 기준으로는 이듬해 시즌부터 적용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유럽의 경우 올 시즌 리그 재개 시점부터 새 규정이 조기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IFAB는 올 시즌 잔여 경기에 새 규정을 적용할지를 각국 축구협회가 선택하도록 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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