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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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회담' 오오기가 밝힌 日 코로나19 경제상황 "손실 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08 07:10 / 기사수정 2020.04.08 00:3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오기 히토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일본의 상황 및 도쿄 올림픽 연기로 인한 경제 손실 등에 대해 털어놨다.

7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은 제로금리에 대해 다뤘다. 특히 한국보다 앞서 제로금리를 맞은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비정상회담' 출신 오오기 히토시가 출연했다.

오오기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는 일본 상황에 대해 밝혔다. 오오기는 "굉장히 급증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이 걱정 중이다. 서울 감염자보다 도쿄 감염자가 더 많다. 일본 국민 개그맨인 시무라 켄이 있는데, 갑자기 사망해서 엄청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위기의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은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 오오기는 "수요만 더 급증하고 있다. 한국은 공적 마스크 체계가 있지만 일본은 대처가 늦어서 줄 서서 사고 있다"고 밝혔다. 오오기는 이어 한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등록증으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저는 1992년생이라서 화요일에 사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금리인 일본의 현금 사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오오기는 "현금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유수진은 "자연재해가 많아서 전기가 나가면 카드 결제가 안 된다는 불안심리도 있다고 들었다"고 했고, 오오기는 "윗 세대일수록 불안심리가 있다"고 답했다. 

오오기는 또 "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하면서도 예금, 적금을 많이 한다. 예금은 좋다고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제로금리에도 저금이 증가했다. 제로금리에도 사상 최초 예금 1000조 엔 돌파 등의 기사들이 있었다"며 "예금은 곧 정부에 대한 투자란 인식이 있었고, 그런 인식이 습관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32회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됐고, 이로 인한 경제 손실도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오기는 "1년 연기로 약 6480억 엔 손실이 예상된다. 원화로 7조 원가량"이라면서 "명칭은 도쿄 2020으로 그대로 간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 대회 연기 결정을 코앞에 닥치고서야 한 것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고집 때문인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고 했다.

김종훈은 "일본은 현금 사회다. 대회 기간 동안 외국인 카드 못 쓰면 약 12조 원 손실이 예상된다. 그래서 일본은 우리나라 현대카드의 뛰어난 IT시스템을 수입하기로 했다. 5년 동안 2,700억 원 규모 기술 수출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대회와 함께 연기돼 우리나라로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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