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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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말고 다른 감독 필요 없어"… 슈마이켈의 극찬

기사입력 2020.04.07 17:25 / 기사수정 2020.04.07 17:4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옛 동료의 든든한 응원을 받았다.

피터 슈마이켈과 솔샤르는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둘은 1996년부터 약 3년간 함께 뛰었고, 맨유가 1999년 트레블을 달성할 때 맹활약했다.

솔샤르는 맨유를 떠난 뒤 지도자로 다시 돌아왔다. 2018년 12월 조제 무리뉴가 해임되자 감독대행으로 맨유를 지휘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고, 2019년 3월 정식적인 감독이 됐다. 정식 감독이 된 뒤로 행보는 조금 아쉬웠으나 다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전술은 더 날카로워지고 있고, 무엇보다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과정에서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안 무분별하게 선수를 영입했던 것과 달리 틀을 갖추기 시작했다.

슈마이켈은 SNS를 통해 가진 QnA에서 "솔샤르는 정말 환상적이다. 맨유 수뇌부들은 솔샤르에 만족하고 있으며, 거물급 감독을 선임할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솔샤르는 맨유 역사상 가장 훌륭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때문에 더 이상 누구도 맨유 감독에 필요하지 않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축구가 멈추기 전까지 11경기 연속 무패였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솔샤르는 아직 자신의 계획에 맞는 선수단을 부여받지 않았다. 그럼에도 현명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슈마이켈은 "솔샤르가 영입한 선수들은 모두 좋은 선수다. 그래서 맨유가 올 시즌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힘을 실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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