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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네스 "클롭은 리버풀과 잘 어울려… 빌 샹클리 같아"

기사입력 2020.04.06 16:01 / 기사수정 2020.04.06 16:03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클럽의 전설적인 존재인 빌 샹클리와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브랜던 로저스에 이어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클롭 감독은 임기 초반엔 다소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자신의 철학을 고수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앤드류 로버트슨 등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영입해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놨고, 전술에서도 뛰어난 발전을 보였다.

그 결과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4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구단 역대 최다 승점(97)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UEFA 슈퍼컵에선 첼시를 꺾으며 두 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해 12월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라 우승했다. 한 해에만 3개의 트로피를 따내며 마침내 클롭의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올 시즌은 압도적인 성적으로 현재 EPL 1위에 올라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무려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클롭을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레엄 수네스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명장인 샹클리와 비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샹클리는 1959년부터 1974년까지 리버풀을 이끌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올라서게 한 20세기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샹클리 감독 부임 당시 2부 리그에 머물렀던 리버풀은 이후 1부 리그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네스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클롭은 리버풀에 아주 잘 어울리는 감독이다. 리버풀은 역사와 비극이 공존하는 지극히 감정적인 클럽이다. 안필드에 울려 퍼지는 노래(You'll Never Walk Alone)를 들을 때마다 그런 감정이 든다"라며 "클롭은 밥 페이즐리, 조 페이건 전 감독과는 다른 유형이다. 페이즐리와 페이건은 말도 적었고, 시끄러운 사람들도 아니었다. 반면 클롭은 훌륭한 쇼맨십과 함께 의사 표현이 정확하다. 마치 샹클리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페이즐리와 페이건은 앞에 서기보단 뒤에 있는 것이 더 행복한 사람들이었다. 클롭은 다르다. 리버풀이란 팀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가장 놀라운 일을 해냈다"라고 평가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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