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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복귀' 정찬헌 "속도보다 움직임 중요, 80% 만족"

기사입력 2020.04.05 16:49 / 기사수정 2020.04.05 16:5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정찬헌이 허리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을 가지며 순조로운 복귀를 알렸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주전이 빠진 1군 백업, 퓨처스팀으로 꾸려진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이날 정찬헌은 LG팀(홈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15구를 투구,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42km/h 직구와 커브, 포크볼을 점검했다. 류중일 감독은 "당장 1군에 있기보다는 2군에서 재활을 하면서 계속 던져봐야 할 것 같다. 경기를 내보내며 체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정찬헌은 "다른 의미 두고 던진 게 아니라 재활 투구 중에 한 단계라고 생각하고 던졌다. 결과는 의식하지 않았다"며 "적은 투구수로 2이닝을 소화한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볼, 볼 하지 않고 안타를 맞아도 초구, 2구에 치게 할 수 있는 것에 의미를 많이 뒀다. 재활 단계에서 봤을 때 움직임까지 포함하면 80% 정도 괜찮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본인의 구속을 다 못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지만, 정찬헌 본인은 "여기서 멈춰도 OK"라고 말한다. 그는 "수술하고 나서 스피드에 욕심을 갖고 있진 않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움직임이다. 다시 아프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즌 개막이 미뤄지면서 개막하는 시기에 맞출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도 품을 수 있지만, 정찬헌은 보다 신중하다. 정찬헌은 "개막 시기가 조율될 때마다 나름대로 구상은 했는데, 5월에 개막한다고 해도 똑같이 개막 후 한 달이다. 개막 후 한 달 안에 복귀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 물론 그 때까지 결과도 좋아야 하고 몸에 이상 신호도 없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물론 개막전에 들어가면 좋긴 하겠지만 수술한 지 1년도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은 시즌을 100% 완주할 수 있을까 하는 확신이 없다. 그리고 팔꿈치나 어깨도 아니고, 몸의 중심부인 척추를 수술하다보니 조금 더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이 조심스러운 부분은 놓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 공격적으로 들어가도 되겠다, 적극적으로 투구해도 되겠다 싶은 시기가 개막 후 한두달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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