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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가인, 롤모델인 주현미 특집 1부 우승 '감격' [종합]

기사입력 2020.04.04 19: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송가인이 롤모델인 주현미 특집에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주현미 특집으로, 송가인, 해나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태사자 김영민은 '불후의 명곡' 출연에 대해 "카메라도 너무 많고, 카메라 보는 걸 포기했다. 익숙한 건 화장실밖에 없다. 스튜디오 찾는 데만 15분 걸렸다. 여기 온 지 최소 19년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민은 과거 태사자의 인기에 "인기보다도 유행을 만든 건 있었다. 정장 느낌을 고수했는데, 많이 따라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김영민은 부모님이 주현미의 콘서트를 모두 다닐 정도로 팬이라고 말하며 "무조건 사인받아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김영민은 주현미의 '눈물의 부르스'로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김태우는 "19년 만의 무대가 정말 떨렸을 텐데 굉장히 잘 소화하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영민은 "마지막 무대란 생각으로 임했는데, 더 즐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민우혁은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로 가슴 절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위키미키 최유정은 "초반엔 독백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모든 사운드가 멈췄을 때 장기가 쪼그라드는 기분이었다"라며 인상 깊은 무대였다고 밝혔다. 대결 결과 민우혁은 1승을 차지했다. 

주현미를 롤모델로 꼽은 송가인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했다. '전국 노래자랑'에서도 '정말 좋았네'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적 있다고. 송가인은 "이런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인터넷으로 선생님 노래 찾아보곤 했는데. 저의 스승님이신 분이다"라며 "인생곡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송가인의 열창에 전설 주현미도 극찬했고, 결국 송가인은 역전했다. 


이지훈&손준호는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를 꾸몄다. 전설 주현미는 "남편 임동신 씨가 제 곡 중 유일하게 작곡해준 노래라 마음이 더 간다"라고 전했다. 

이어 5인조로 돌아온 엔플라잉이 '야래향'으로 청량미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서로를 향한 믿음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김세정은 "중간중간 승협 씨가 카메라로 자꾸 말을 걸더라. 밴드란 이런 눈빛이 필요하구나 느꼈다"라고 밝혔다. 격렬하게 환호했던 주현미는 "대학교 때 밴드 활동을 해서 밴드 사운드를 좋아한다. 대학 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마틸다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해나가 꾸몄다. 해나는 '러브레터'로 달콤한 무대를 꾸몄다. 민우혁은 "마치 제가 러브레터를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무대였다"라고 했다.  

최종 우승은 송가인이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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