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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다"…'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이경영 계략에 징계위 회부 [종합]

기사입력 2020.04.03 23: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이경영이 배후에 있단 걸 깨달았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3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가 윤희재(주지훈)를 위로했다. 

이날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검찰이 윤충연(이황의)과 관련된 제보를 확보했단 걸 알려주었다. 윤충연과 이슘 하 회장(이도경) 사이에 커넥션이 있단 내용이었다. 윤희재는 형 윤혁재(김영재)를 통해 아버지가 상속세법 개정안에 반대했단 걸 알았다. 

윤희재는 송필중(이경영)에게 최대한 언론 보도만이라도 막아달라고 했지만, 곧 윤충연 부정 의혹이 뉴스에 보도됐다. 정금자는 이지은(오경화)에게 "처음부터 언론에 뿌릴 작정이었던 거다. 윤 변이 알아도 별수 없게"라며 케빈정(김재철)이 했던 말들을 떠올렸다. 이에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전화해 "당신 아버지 일, 누가 이 판을 만들었을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윤충연은 달려오는 차에 몸을 던졌고, 윤희재는 눈앞에서 그 광경을 목격했다. 


병원으로 달려온 윤혁재가 "같이 있었다며"라고 하자 윤희재는 "형은 도대체 뭐 하고 있었는데. 하루종일 그 난리가 났는데, 판사실에 처박혀 있었지. 사람들 눈 무서워서. 이 무능하고 이기적인 새끼야"라고 화를 냈다. 병원에 달려온 정금자는 "당신 아버지와 이슘, 누가 잘 아냐. 평소대로 차분하게 생각해"라고 말했고, 윤희재는 상속세법을 떠올렸다. 

윤희재는 아닐 거란 희망을 가지고 송필중을 찾아갔지만, 송필중은 "지금 이슘이 어떤 상황이냐. 내가 뭘 걱정해야 하지? 송&김 에이스라면 윤 변도 나와 같은 걱정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윤희재가 "상속세법 아버지가 반대했다고 들었다. 아버지가 걸림돌이 되니까 그런 거 아니냐"라고 하자 송필중은 "나도 최선을 다했어"라고 했다. 윤희재는 "아버지 사건 변호 제가 팀을 짜겠다"라고 했지만, 송필중은 반대했다. 그러나 윤희재는 "아버지 변호팀 제가 만든다. 여기에서"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정금자는 송필중에게 하찬호(지현준) 사건에 대해 말했지만, 송필중은 "지금 필요한 건 빠른 재판이다. 죄를 인정하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빨리 끝내라고 했다. 하지만 정금자는 "그렇게 안 할 건데요? 서정화도 제대로 파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알아서 하란 말에 정금자는 "하찬호 사건에 이렇게 관심이 없다고? 당신이?"라고 의심했다.  


정금자의 의심에 송필중은 마석구(송영규)에게 정금자, 윤희재의 일을 터뜨리라고 지시했고, 가기혁(전석호)에게 하찬호 건 책임자는 가기혁(전석호)로 교체됐다. 이를 들은 정금자는 "품위유지? 변호사는 비구니로 살라는 거야 뭐야"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더 심각한 상황이 있었다. 정금자 아버지의 협박이었다. 정금자는 예전에 살던 집 앞에서 아버지를 만나 "내가 여길 직시해야 다신 너한테 휘둘리지 않을 것 같거든"이라며 "용서는 아무나 구하는 게 아니야. 특히나 너처럼 개 같은 인간은"이라고 분노했다. 정금자는 "두 번 다시 내 눈앞에 얼쩡거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후 정금자는 송필중을 찾아가 "뭐 때문에 그렇게 똥줄이 타셨을까"라며 "이슘을 위한 게 아니라 이슘을 버리기 위해서라면?"이라고 밝혔다. 정금자는 송필중이 케빈에게 이슘을 통째로 넘길 계획이며, 윤충연도 송필중의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필중은 "협박 다음에 요구사항이 뭐냐"라며 정금자가 삼류변호사라고 폄하했다. 정금자는 "협박 아니고 요구사항도 없다. 그냥 확인차. 이제부터 시작이란 얘기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이를 알렸고, 두 사람은 송필중이 모든 판을 짰단 걸 확신했다. 

한편 정금자, 윤희재의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윤희재와 정금자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사랑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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