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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직원 위해"… AT마드리드 선수단, 급여 70% 삭감 동의

기사입력 2020.04.03 09:26 / 기사수정 2020.04.03 09:30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수단 연봉을 70% 삭감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나온 두 번째 임금 삭감 사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축구가 멈췄다. 이에 많은 구단이 재정난을 겪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구단인 바르셀로나마저 선수단 연봉을 70% 삭감한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됐고, 각종 활동이 연기되면서 경제적 생존 능력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클럽의 미래를 보장하고자 일시적 고용 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군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소득에 타격을 받는 것도 수용했다. 모든 구성원이 2019/20시즌 상황 변화에 따른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한 내부 동의서에 서명했다"면서 급여 70% 삭감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급여 삭감 대상은 1군과 여자팀, B팀이다.

일시적 고용 규제는 일시적인 계약 중지나 근무시간 단축을 포함하는데, 프로팀 선수나 지도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활동이 사실상 중단돼 구단의 생존과 직원들의 생계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단이 힘을 보태는 것이다.

구단은 "이번 1군 선수단과 합의에 따라 일시적 고용 규제의 영향을 받는 430명의 급여에 보탤 수 있게 됐다. 1군 팀이 필요한 양의 절반을, 나머지 절반은 CEO를 비롯한 경영위원회가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만 연봉 삭감이 진행되는 건 아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도르트문트, 우니온 베를린 등도 선수들이 급여 삭감에 동참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선수단도 구단의 연봉 삭감 요청에 동의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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