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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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or강행?"…'거짓말 파문' 김재중, 3일 'M스테이션' 출연 어찌되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4.02 10:46 / 기사수정 2020.04.02 10:4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 확진' 거짓말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오는 3일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M스테이션)'에 출연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재중의 일본 공식 사이트 스케줄 표에 따르면, 김재중은 오는 3일 오후 7시부터 일본 음악방송 'M스테이션'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일 만우절 농담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거짓말을 해 파문을 일으키면서 출연 예정이던 NHK 1 라디오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 생방송 출연을 취소한 만큼 이번에도 출연을 취소할지 강행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앞서 '후루야 마사유키의 팝A'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재중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사정이 생겨 오늘은 내용을 변경해 방송하겠다"고 전하며 김재중의 출연 취소를 알린 바 있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다"며 "한 병원에 입원해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글로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글은 만우절 이벤트인 거짓말이었다. 김재중은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김재중은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고 말하며 글을 삭제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재중을 처벌해달라는 글까지 올라오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결국 김재중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도 저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며 "제가 SNS 쓴 글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피해 받으신 분들행정업무에 지장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사과드린다"고 2차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옳지 않다는 판단 알고 있다"며 "현재 느슨해진 바이러스로부터의 대처 방식과 위험성의 인식.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피해 받을 분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김재중의 사과에도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여론 역시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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