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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미스터트롯' 도전과 노력의 연속, 새로운 모습 기대해주길"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0.04.02 04:24 / 기사수정 2020.04.02 05:2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미스터트롯' 김호중의 목소리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던 이유는 끝없는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김호중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종영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강인한 남자의 모습부터 한 마리의 나비 같이 살랑거리는 무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김호중. 그는 이 모든 게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짝사랑' 무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 게 사실이에요. 주현미 선생님 노래 중에 제가 더 잘 할 수 있는 곡들도 많은데 왜 '짝사랑'을 선택해서 어려운 길을 갔는지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반대로 저를 다시 본 무대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고요."

사실 그가 '짝사랑'을 선곡하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쳤다. 먼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부르고 싶었지만 영탁의 목소리가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포기했고, 신사동 주민으로서 '신사동 그사람'도 리스트에 있었으나 나태주가 부르게 됐다. 그 외에 '비에 젖은 터미널' '정말 좋았네' 등도 리스트에 있었다고. 여러 후보곡들 가운데 김호중이 '짝사랑'을 최종 선곡한 이유는 바로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제가 살면서 언제 주현미 선생님의 노래를 이렇게 큰 경연 무대에서 불러볼 수 있겠나 싶었다. 과거 정엽 선배님이 '나는 가수다'에서 '짝사랑'을 부른 적이 있다. 그렇게 편곡을 해서 저만의 스타일대로 불러볼까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짝사랑'이라는 곡을 변형시키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다. 많이 힘들더라도 제가 얼마나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김호중이 부른 '짝사랑' 무대는 전주와 동시에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산뜻한 전주와 함께 살랑살랑 몸을 움직이는 그의 예사롭지 않은 반전 몸놀림이 감탄을 자아냈다.

"주현미 선생님이 '매미가 나비가 돼야 한다'고 조언해주신 것 처럼 몸을 움직여봤더니 훨씬 더 노래가 잘 됐어요. 처음에는 뻣뻣하고 어색했는데 리듬을 타니까 노래 부르기가 더 좋더라고요. 결과는 만족스러웠어요. 제가 '짝사랑'을 다 불렀다는 자체만으로도 성취감을 느껴요. 제가 해냈구나 싶어요."

결국 매 무대가 도전의 연속이고, 노력의 결과였다는 김호중. 그는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를 이번에 크게 느꼈다. 매 경연마다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노력은 정말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겼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성악하는 사람들을 두고 천재나 타고났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신다. 하지만 저는 노력파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잘 때도 들으면서 잘 정도로 계속 노력했다.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시도하고 도전해왔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의 경연을 모두 끝내고 김호중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는 지금 그는 또 다른 도전을 꿈꾸고 있다. 그는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노래 안에 다양한 장르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정 장르를 구분 짓기 보다는 김호중의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목표다"고 설명했다.

"과거 최백호 선생님 콘서트에서 Q&A 시간에 어떤 관객이 '어릴 때 아버지 세대의 가수였는데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아요. '미스터트롯'에서 저는 아버님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는데요. 언젠가 세월이 흘러 그분들의 자녀분들이 제게 같은 말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김호중은 앞으로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들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다들 도전하고 새로운 꿈을 꾸면서 살지 않나. 앞으로 제가 또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들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같이 꿈을 꾸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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