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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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문가영, 스토커 협박에 위기…이주빈 죽음 밝혀졌다 [종합]

기사입력 2020.04.01 22:03 / 기사수정 2020.04.02 01: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협박 편지를 받고 불안함을 느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9회·10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협박 편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여하경(김슬기)에게 협박 편지가 왔다는 사실을 말했고, 여하경은 경호원을 고용하고 사인회 행사를 취소했다. 결국 여하진(문가영)은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나 진짜 싫어, 하경아. 다들 아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거"라며 서운해했다.

여하경은 "앵커님한테 협박 편지가 하나 왔대. 언니 스토커 같은데 그 사진이 좀"이라며 고백했다.

또 지현근(지일주)은 이정훈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이후 여하진과 술자리를 만들어 이정훈을 불렀다. 지현근은 술에 취해 주정을 부렸다.



이후 이정훈은 "지 감독이 하진 씨 좋아하는 거 몰랐어요? 누가 봐도 알겠던데. 의외로 그런 쪽에 눈치가 없네요"라며 물었고, 여하진은 "혹시 그 사진 보낸 사람이 감독님이라고 생각하신 거예요? 감독님 진짜 아니에요. 그럴리가"라며 부인했다.

이정훈은 "그거야 알 수 없죠. 그런 사람들 행동에는 어떠한 이유도 없으니까. 내가 말했죠. 사람 너무 믿지 말라고"라며 당부했고, 여하진은 "그럼 앵커님은요? 앵커님은 믿어도 돼요?"라며 궁금해했다. 이정훈은 "글쎄. 너무 믿지는 마요. 그래도 하진 씨 스토커는 확실히 아니에요"라며 밝혔다.
 
또 여하진은 "오늘 앵커님이랑 같이 있어서 좋았어요. 이 이야기를 하면 다 망쳐버릴까 봐 겁나는데. 이런 이야기 앵커님한테 처음 하는 거예요. 실은 제가 정상이 아니거든요. 머릿속이"라며 고백했다. 

특히 여하진은 "앵커님은 늘 물음표투성이였거든요. 왜 내 행복을 빌어주는 걸까. 왜 내 일에 이렇게까지 걱정을 하고 예민하게 구는 걸까.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면서. 혹시 예전부터 날 알았어요? 우리 알던 사이인가요?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간 속에 앵커님이 있냐고요"라며 질문했다.



이정훈은 정서연(이주빈)의 남자친구라는 사실을 숨겼고, "하진 씨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처음 만난 건 인터뷰 날 방송국 대기실에서. 제가 하진 씨를 걱정하는 건 실은 비슷한 일로 사고를 당한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하진 씨가 걱정되고 예민하게 굴었던 거고요"라며 해명했다.

게다가 이정훈은 두 번째 협박 편지를 받았다. 그 안에는 '착각하지 마. 하진이가 사랑하는 건 나야'라고 적혀 있었고, 이정훈은 정서연의 스토커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과거 정서연의 스토커는 정서연을 납치한 채 이정훈에게 연락했고, "착각하지 마. 서연이가 사랑하는 건 나야"라며 분노했다. 정서연의 스토커는 이정훈이 도착한 때에 맞춰 정서연을 건물 옥상에서 밀었고, 정서연이 이정훈이 보는 앞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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