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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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김동욱에 기억 상실 고백 "우리 알던 사이냐"

기사입력 2020.04.01 21: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 김동욱에게 기억 상실증을 잃고 있다고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9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이 이정훈(김동욱)에게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하진은 "오늘 앵커님이랑 같이 있어서 좋았어요. 이 이야기를 하면 다 망쳐버릴까 봐 겁나는데. 이런 이야기 앵커님한테 처음 하는 거예요. 실은 제가 정상이 아니거든요. 머릿속이"라며 털어놨다.

여하진은 "당연히 알아야 할 것들이 전혀 기억나지 않고 전혀 모르는 것들이 순간순간 떠올라요. 그럼 이상한 거잖아요. 이상한 건 저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라며 밝혔다.

특히 여하진은 "앵커님요. 앵커님은 늘 물음표투성이였거든요. 왜 내 행복을 빌어주는 걸까. 왜 내 일에 이렇게까지 걱정을 하고 예민하게 구는 걸까.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면서. 알고 싶어요. 제가 잊고 있는 것들과 관계가 있는 건지. 혹시 예전부터 날 알았어요? 우리 알던 사이인가요?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그 시간 속에 앵커님이 있냐고요"라며 추궁했다.

그러나 이정훈은 "하진 씨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처음 만난 건 인터뷰 날 방송국 대기실에서. 제가 하진 씨를 걱정하는 건 실은 비슷한 일로 사고를 당한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하진 씨가 걱정되고 예민하게 굴었던 거고요"라며 거리를 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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