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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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 원하는 맨유, 협상 카드로 포그바 활용할까

기사입력 2020.04.01 11:34 / 기사수정 2020.04.01 11:3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영입을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폴 그바 활용은 유력한 방법 중 하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고려 중이다. 협상을 위해 포그바를 활용할 수도 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리흐트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맨유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부상은 어쩔 수 없지만 불성실한 태도로 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미 여론은 포그바에게서 돌아선 상황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맨유를 괴롭히고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맨유는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으로 걱정을 덜었고, 다른 선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해 팀을 개편한다는 의도다. 포그바도 맨유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포그바의 유력한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거론되고 있다. 포그바의 비싼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고, 무엇보다 선수가 원하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보낼 시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리흐트 영입을 포기했다. 포그바를 유벤투스로 매각한다면 데 리흐트 영입에도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리더십과 기량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선 다소 아쉬운 활약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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