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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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예산 있으면"… 리버풀, 스털링 재영입?

기사입력 2020.04.01 10:43 / 기사수정 2020.04.01 10:4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리버풀 복귀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스털링은 리버풀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키운 선수다. 성인 무대 데뷔로 리버풀에서 했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다니엘 스터리지와 삼각편대를 이루며 129경기에 나와 23골 25도움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 구단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것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 과정에서였다. 스털링은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고, 이적을 요구했다. 결국 2015/16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만큼 스털링은 리버풀 홈구장을 찾을 때마다 큰 야유를 받고 있다.

스털링은 최근 SNS를 통해 "난 리버풀을 사랑한다. 항상 마음속에 있다. 내가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팀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스털링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던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스털링은 돈 때문에 떠난 것이 아니다. 선수로서 발전을 위해 맨시티를 선택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지만 스털링의 리버풀 복귀설이 나돌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스털링과 재계약할 수도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적 예산이 생기면 스털링을 영입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스털링 측 관계자는 "맨시티에 애정을 갖고 있지만 리버풀을 잊지 않고 있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알게됐기 때문이다. 이적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시간이 흘렀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데일리 메일은 "스털링은 지난해 8월 커뮤니티 실드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 팬들과 셀카를 찍었다. 이 장면은 리버풀 팬들과 스털링의 나쁜 관계가 풀린 것처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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