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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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근황 전한 손흥민, 자가격리 중에도 성실한 훈련

기사입력 2020.04.01 09:31 / 기사수정 2020.04.01 09:4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영국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이 자가격리 중 홈 트레이닝 영상을 SNS에 올렸다.

손흥민은 3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스테이 세이프(stay safe, 안전하게 지내요)'라는 문구와 함께 실내에서 다양한 자세로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줄넘기를 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오른쪽 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통증을 참아가며 뛰었고,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수술을 위해 국내로 귀국했던 손흥민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런던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다. 지난달 중순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코로나19로 단체 훈련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오른팔 재활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토트넘 구단의 허락을 받고 지난 2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2주 방침에 따라 집 안에 머물면서 토트넘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몸을 푸는 장면과 고무줄을 활용해 팔 근력을 끌어올리는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줄넘기 동영상에서는 오른팔 안쪽에 최근 받은 수술 자국이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재개 상황을 지켜본 뒤 영국으로 돌아갈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SNS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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