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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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지금 야구 걱정할 땝니까"

기사입력 2020.03.31 16:53 / 기사수정 2020.03.31 16:5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야구를 하고 못 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논의를 했다. 애초 내달 7일 예정돼 있는 팀 간 연습경기가 2주 밀렸고, 개막은 4월 말 내지 5월 초까지 연기될 공산이 크다.

올 스프링캠프에서 애초 개막일 3월 28일로 맞춰 몸을 만들어 왔으나, 청백전만 할 수 있는 실정이라 컨디션 유지하는 데 힘겨울 만하다. 각 팀마다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데도 자체 청백전 외 뾰족한 수가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도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어쩔 수 없다"며 "(유동적으로) 일정 따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주어진 상황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게 김 감독 생각이다. 계획이 또 한 번 엎어졌으나, 김 감독은 토로 않는다.

애초 두산은 31일 사실상 최종 청백전을 계획했다.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내달 7일로 보고 있었다. 어쨌든 김 감독은 "(야구 면에서) 걱정은 솔직히 없다"며 "(개막을) 하고 못 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31일 00시 기준 확진환자가 9786명으로 늘었다. 김 감독은 "위험한 상황이 해결되고 (개막을)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 야구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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