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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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링 완전 영입 원하는 로마, 맨유 요구 금액에 난색

기사입력 2020.03.31 13:35 / 기사수정 2020.03.31 13:5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AS로마가 '임대생' 크리스 스몰링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적정 선에서 합의를 이룰 때 한정된 이야기다.

스몰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에릭 베일리, 빅토르 린델로프 등으로 센터백을 구성했고, 스몰링은 제외됐다.

스몰링은 맨유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지만 큰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오히려 시즌이 거듭될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30살이 된 스몰링은 주전 자리를 위협받는 것보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낯선 이탈리아 무대였으나 빠르게 적응했다. 스몰링은 로마에서 총 28경기에 나와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리그에선 21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로마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스몰링의 영구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스몰링은 주급 삭감을 해서라도 로마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맨유도 반기는 분위기다. 스몰링과 맨유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인데, 빨리 매각할수록 제값을 받을 수 있다.

맨유는 처음 작전과 달리 스몰링이 좋은 활약을 펼치자 이적료를 높였다. 로마는 스몰링의 이적료로 1,800만 파운드(약 271억 원)를 원하고 있으나 맨유의 요구는 2,500만 파운드(약 376억 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로마는 스몰링을 완전 영입할 의사가 있지만 맨유가 지금 요구하고 있는 금액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로마가 영입을 포기해도 스몰링을 매각할 방법은 남아있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스몰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맨유가 요구하는 금액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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