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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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쓰러워"…장미인애, 정부 비판→욕설 댓글 설전→'은퇴' 선언(전문)[종합]

기사입력 2020.03.31 06:50 / 기사수정 2020.03.31 01:0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끝내 은퇴 선언을 했다.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공표한 것.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만하기로 했다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안쓰러워서. 그만, 못말"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만하시길 부탁드린다. 제가 답변을 드리고 물론 언행은 저도 실수이지만 저에게 악의적인 공격 내 의도와 상관없이 기자님의 글로 인해 전 세계가 아픔과 재난 재앙이 닥쳐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왜 이제 와서 국민이 어려움에 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 낸 세금으로 이제 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 한 번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 이후는 국민의 세금은 올라갈 것이며 모든게 막히고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올린 글이 이렇게 대한민국인 내 나라가 총선을 앞두고 이런 모습이 사실 이해가 가지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특히 장미인애는 "더는 저는 제 갈길을 갈것이며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 함이 이렇게 변질 될 수 있고 공격을 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 번 질리네요 정말"이라며 "저도 힘든상황에 마스크도 사주간 사진 않았다. 집에만 있었던 저이기에 기부도 작은 마음이지만 했다. 저는 작은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한도에 기부를 했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 또한 고생하는 분들을 걱정한 제가 바보같이 느껴진다"고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미인애는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이날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백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는 글을 게재하며 '재앙', '저 돈이 중요해?', 'What the hell'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와 함께 정부가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캡처한 화면을 올렸다.

이어 "#2010 #2012 지금 #2020 仁 어질인 아니라 참을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삶이니까 내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뭐든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거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 장미인애는 "남들이 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는 글을 재차 게재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특히 장미인애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한 사진을 지적한 네티즌을 향해 "저거 옛날 사진이야. 병X아"라고 욕설로 댓글을 달기도. 여기에 욕설을 지적하는 댓글에도 "할 만하니 했어 왜. 연예인은 욕 안 하는 줄 아니. 인간 아니니?"라고 설전을 이어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런 그가 결국 "그만하겠다"는 글과 함께 배우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장미인애는 지난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2월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에 출연해며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이하 장미인애 글 전문.

그만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답변을드리고 물론 언행은 저도 실수이지만
저에게 악의적인공격
내의도와 상관없이 기자님의 글로인해
전세계 가 아픔과 재난 재앙이 닥쳐
같은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왜이제와서 국민이 어려움에빠져
삶이 어려운데 국민이낸 세금으로 이제와서
지원금을 준다는 발표와 그한번으로
삶이 달라지지 않는 다는것이 이해가 가지않았고
그이후는 국민의 세금은 올라갈것이며
모든게 막히고 살아갈수 없다는생각으로
올린글이 이렇게 대한민국인 내나라가
총선을앞두고 이런모습이 사실 이해가가지 않았습니다. 더는 저는 제갈길을 갈것이며
정치적발언이 민감하다고 제가 말하고자함이 이렇게 변질될수있고 공격을받을수있구나
다시한번 질리네요 정말.
전에는 마스크가 없었습니다 .
그리고 저도 힘든상황에
마스크도 사주간 사진않았습니다
잡에만있었던저이기에
기부도 작은마음이지만 했습니다.
저에 대해 모르는분들께서
같은질문을 기부는했냐 정부탓을하냐
저는 작은마음으로 제가 할수있는한도에
기부를하였구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저또한 고생하는분들을
걱정한제가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습니다.
-장미인애 올림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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