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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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 걱정하는 마음 전했다 "父 위험해" [종합]

기사입력 2020.03.28 23: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가 주지훈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2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에게 고백하는 윤희재(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금자와 윤희재는 서정화(이주연)가 죽은 현장을 보게 됐다. 하찬호(지현준)의 손에도 피가 묻어 있었다. 윤희재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지만, 정금자는 "경찰로 넘어가면 끝이야. 현장 사진 하나 제대로 보기 힘들다고"라며 현장 사진을 남겼다. 

이어 정금자, 윤희재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하찬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윤희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히 말해줘야 한다"라고 했지만, 하찬호는 "솔직히 기억이 안 나"라며 정금자를 부르라고 했다. 윤희재는 송필중(이경영)에게 "우발적 범행 같다. 기억이 안 난다고 하지만, 현장엔 하 대표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정금자는 하준호(김한수)를 찾아갔다. 하준호는 하찬호의 이복동생이자 서정화와 사랑하던 사이였다. 정금자는 "서정화가 왜 그렇게 됐는지 아직은 아무도 몰라. 하찬호가 아니라 당신이 잡혀갈 수도 있는 상황이야. 나한텐 솔직하게 얘기해야 해. 오늘 서정화랑 만나거나 통화한 적 있냐고"라고 물었다. 하준호는 "이제 다 정리될 거라고, 같이 외국으로 가자고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금자와 윤희재는 팀원들에게 사건을 설명했다. 부현아(박세진)는 "백번 인정해서 하찬호 진술이 맞다고 치자. 근데 어떻게 입증하냐"라고 했고, 윤희재는 "차라리 만취 상태의 우발적 혐의로 가는 게 낫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금자는 무죄 입증에 실패했을 때 재고해보기로 하자고 했다. 정금자는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이미 세상에 하찬호가 현장에서 체포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하찬호는 정금자에게 "정화가 집 나간 걸 알고 바로 찾아갔어. 정화 휴대폰에 위치추적 심어놨다"라며 "정화 정말 죽은 거야?"라며 괴로워했다. 하찬호는 "양주 반병이 다다. 그렇게 정신 못 차릴 정도 아니었는데"라고 했고, 정금자는 하준호, 서정화 관계는 생각하지도 말라고 당부했다. 

정금자는 제대로 범인을 찾는 게 서정화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고 자책하고 있기도 했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당신은 하찬호 안 믿지"라고 물었고, 윤희재는 "당신은 믿어?"라고 했다. 정금자는 "이번 사건은 진실이 중요해"라고 밝혔다. 


하 회장(이도경)은 송필중을 불러 "혜원이밖에 없는 건가"라고 했지만, 송필중은 하준호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 회장이 "준호는 아직 어려"라고 하자 송필중은 "그래서 제가 있는 거다. 제가 책임지고 준호, 쓸모 있게 만들어놓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하 회장은 하혜원에게 "네가 대표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하혜원은 윤희재에게 "제대로 해야  거다"라고 경고했고, 하 회장에게도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능력도 쥐뿔 없는 걸 남자 새끼라고 끼고돌기는"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케빈정은 정금자를 만나 권용운(이기찬)에게 서류를 건네라고 했지만, 정금자는 "이건 안 한다. 제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일이니까. 이걸 나한테 보여준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케빈은 "윤 변호사가 싫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정금자는 윤희재를 만나 하찬호에 대해 사적인 감정을 넣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윤희재는 "당신도 개인 감정 넣지마. 하찬호 옆에 서정화를 데려다 놓은 죄책감으로 하찬호가 아니라고 믿고 싶은 거 아니냐"라면서 정금자를 걱정했다. 

정금자가 "당신 걱정 따위 필요 없다고"라고 하자 윤희재는 "좋아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라고 밝혔다. 정금자가 정은영을 동정하는 거냐고 하자 윤희재는 "난 정은영의 과거를 가진 지금의 정금자를 사랑하는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후 정금자는 "나도 당신 걱정된다"라며 "당신 아버지 곧 무너질 거야. 그 전에 막아. 늦지 않았다면"이라고 알려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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