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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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극찬"…미스틱 '첫' 보이밴드 루시, 어떤 '맛' 선보일까[엑's 초점]

기사입력 2020.03.27 13:47 / 기사수정 2020.03.27 13:5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에서 첫 보이밴드를 선보인다.

미스틱스토리는 27일 JTBC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밴드 루시(LUCY)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윤종신을 비롯해 하림, 정인, 조원선 등 실력파 솔로 뮤지션들이 중심으로 있는 미스틱에서 첫 밴드 출범은 이례적임과 동시에 '음악 맛집' 미스틱과의 시너지를 기대케하는 소식이다.

그동안 색깔있는 음악을 추구해 온 미스틱은 밴드 음악에 대한 니즈가 계속 있었고, 그만큼 밴드 구성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윤종신이 지난해 JTBC '슈퍼밴드' 심사위원에 참여한 것도 그 일환. 이에 '슈퍼밴드' 준우승팀 루시를 데려와 미스틱표 밴드 데뷔를 곧 앞두고 있다. 

루시는 신예찬(바이올린), 조원상(프로듀싱, 베이스), 신광일(보컬, 드럼) 그리고 새 보컬 최상엽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이다. 

'슈퍼밴드' 무대에서 유니크한 음악 색깔과 청량한 에너지로 이미 꽤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루시의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를 살펴봤다.


# '슈퍼밴드'에서 입증된 음악성 

'슈퍼밴드' 무대 당시 앰비언스 사운드(공간음)를 사용한 유니크한 사운드와 스토리 라인으로 루시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음악성을 입증한 바 있다.

베이스 조원상의 프로듀싱 실력은 당시 심사위원 윤종신, 윤상, 넬 김종완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경연 당시 편곡한 'Adventure of Lifetime'은 원곡자 콜드플레이가 직접 트위터에 "awesome" 이라고 올리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멤버들의 각양각색 능력 

멤버 조합도 눈여겨볼만하다. 여타 다른 밴드 구성과는 다르게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는 루시는 소개글만으로도 호기심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은 루시의 음악적 영역을 확장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예찬은 이전 가능동 밴드로 활동하며 이미 버스킹 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루시의 모든 음악을 만들고 프로듀싱하는 조원상은 콜드플레이가 인정한 음악 천재이며 드럼과 서브보컬을 맡고 있는 신광일은 '슈퍼밴드' 출연 당시 '사기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다재다능함을 갖고 있다. 특히 미스틱의 오랜 연습생으로 실력을 쌓아왔다. 

보컬 최상엽은 지난해 '슈퍼밴드' 전국투어 때부터 합류한 멤버이다. 최상엽 역시 '슈퍼밴드'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6년 MBC '듀엣가요제'에서 빅스 켄과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알렸다. 맑은 음색과 저음과 고음을 커버하는 넓은 음역대가 강점이다.

그동안 윤종신을 필두로 하림, 정인, 조원선, 박재정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악성으로 국내 대중음악계의 수준을 높인 미스틱스토리에서 론칭하는 첫 보이밴드는 또 어떤 새로운 반향을 만들어낼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루시는 상반기 신곡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스토리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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