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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이태선 "꼭 하고팠던 KBS 주말극…'최대수혜자'란 말은 부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3.26 15:32 / 기사수정 2020.03.26 15:4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태선은 '사풀인풀'에 중간 투입됐으나 '최대수혜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이태선은 이러한 반응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이태선이 연기한 강시월은 작품 중간 투입된 인물이다. 동시에 홍유라(나영희 분) 아들 구준겸(진호은)의 뺑소니 사건 중심에 있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청아(설인아)를 짝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문해랑(조우리)의 쌍둥이오빠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의 중심에서 맹활약했다. 

캐스팅은 일찌감치 됐으나 스토리상 드라마 방송 중간부터 출연하게 됐던 바. 2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이태선은 긴장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시놉시스를 받았고 어떤 캐릭터인지 들었지만 언제 등장할지를 몰랐다. 대본이 나와야 이 캐릭터를 공부하고 분석하는데 촬영하기 3일 전에 대본이 나왔다. 그래서 (촬영을) 하면서 시월이에 대해 알아갔다. 그런 부분이 아쉽기도 하지만 재밌었다"고 말했다. 

중간 투입된 후 시청자 반응을 확인했냐는 물음에는 "원래 댓글을 잘 안 본다. 엄마, 아빠한테 '네가 제일 잘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엄마 친구들이 그렇게 말을 했다고 하더라. 엄마, 아빠는 항상 그렇게 얘기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후 "댓글은 일부러 안 본다. 특히 작품할 땐 안 보게 된다. 휘둘릴 수도 있고 상처받을 수도 있고. 좋은 말도 있지만 쓴소리해주는 분들도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렇게 '사풀인풀'에 잘 녹아든 이태선은 극을 환기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도진우를 연기한 오민석과 함께 '최대수혜자'라는 반응도 얻었다. 그러나 이태선은 겸손한 반응이었다. 

그는 "데뷔작 '딴따라' 때도 그런 반응이 있었다. 선배님들이 그런 말을 해줬는데, 그거로 오디션에서 100번 떨어졌다. 너무 부족했는데 큰 역할을 맡아서 바로 '뽀록'이 났다"며 "그런 말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인지도 면에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고도 밝혔다. 그는 "촬영할 때 중간중간 밥 먹으러 가면 이모님들이 알아봐 주셨다. 근데 지금처럼 이러고 가면 모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렇다면 '사풀인풀'은 배우 이태선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이태선은 과거 KBS 주말극 오디션을 봤으나 떨어졌던 경험을 언급하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KBS 주말드라마는 누구나 하고 싶어 하지 않나"라고 말문을 연 그는 "제가 전 작품, 전전 작품 다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다. 여러 번 봤는데 떨어지니까 '언젠가 한번은 해야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 근데 이렇게 또 하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역할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잊지 못할 것 같다.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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