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0-03-31 07:17
엑스포츠뉴스 통합검색

전체 메뉴

드라마

'사풀인풀' 이태선 "박영규·정원중에 반말 연기…선생님들도 웃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3.26 15:18 / 기사수정 2020.03.26 15:4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태선이 '사풀인풀'을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태선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소년원 출신의 전과자 강시월을 연기했다. 홍유라(나영희 분)의 아들 구준겸(진호은)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를 뒤집어쓴 인물. 후반부에는 그가 문해랑(조우리)의 쌍둥이 오빠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종영 후인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이태선은 "끝나서 시원하다. 섭섭함은 없을 줄 알았는데 허하더라"며 "3개월 동안 일주일에 다섯 번씩 봐온 사람들인데 헤어지는 건 아니지만 아쉽더라. 코로나 때문에 쫑파티도 제대로 못 해서 급하게 끝난 느낌이 있다"고 긴 호흡의 작품을 마무리지은 소감을 전했다. 

극 중 강시월은 고아에 소년원 출신으로, 환경에 의해 나쁜 어른으로 자란 인물이다. 이에 자신보다 한참 어른인 김영웅(박영규), 문준익(정원중)에게 반말을 하기도 했다. 이태선은 강시월을 어떤 인물이라 생각하고 연기했을까. 

"나쁘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운을 뗀 이태선은 "반말도 하고, 거칠게 살아온 친구인데 그게 밉게 보이면 안 된다는 것에 포인트를 뒀다. 청아(설인아)와 있을 때는 어리숙하고 잘 모르고 그런 부분을 조금씩 보여줘서, 덜 밉게 보이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반말 설정에 대해선 "'마지막엔 반말을 안 하면 어떨까' 생각하긴 했다"며 "착한 친구이고 본성은 착한데 사회나 세상이, 시월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이지 않나. 말은 그렇게 하지만 갖고 있는 생각들이나 이런 건 최대한 심성이 고운 아이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대선배인 박영규, 정원중 등에게 반말을 하는 게 불편하진 않았을까. 그는 "언제 또 선생님들에게 반말을 해보겠냐"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긴 후 "이렇게 반말하는 캐릭터는 앞으로 없을 것 같다. 신기하고 재밌었다. 선생님들도 웃으시더라"고 말했다. 

또 대선배들과 연기하며 배운 점이 있냐는 질문엔 "선생님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줬다. 저는 중간에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응원해주고 칭찬해주고 연기적으로도 많이 알려줬다. 선생님들이 열정을 갖고 연기하는 걸 보면서 어깨 너머로 많이 배웠다"며 "정원중 선생님이 정말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나도 NG 내니까 편하게 해'라고 하시더라. 그 말씀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 ⓒ 엑스포츠뉴스 (http://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많이 본 뉴스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