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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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망친 첫 시즌… 아자르 "아쉽지만 좋은 경험"

기사입력 2020.03.26 13:39 / 기사수정 2020.03.26 13:4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끔찍했던 첫 시즌을 돌아봤다.

아자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1억 유로(약 1,337억)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은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인 아자르의 합류로 업그레이드된 공격을 꿈꿨다. 첫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아자르는 프리시즌 체중 관리 실패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 시기엔 항상 살이 찐다고 하지만, 프로 선수로서 잘 한 일은 아니었다.

정규 시즌에 돌입해선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후 약 3개월간 재활 뒤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른 아자르는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자르의 성적은 15경기 1골 5도움이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은 선수라고 하기엔 초라하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고, 시즌을 재개한다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지만 아자르의 복귀는 긍정적이지 않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자르는 레알에서 첫 시즌이 원하던 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자르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레알에서 첫 시즌은 좋지 않았다. 첫 시즌은 적응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겠다. 다음 시즌은 내가 평가를 받는 시간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 몸 상태는 내게 달려있다. 올 시즌은 좋은 경험이었다. 아직 계약 기간은 4년 남았다. 유로 2020에 맞춰 복귀하려고 했지만 1년 연기됐다. 덕분에 여유가 생겼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로가 연기된 것에 대해 "나도 그렇고, 팬들에게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삶에는 우선순위가 있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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