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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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소속사에 계약해지 통보…韓 떠날까[종합]

기사입력 2020.03.25 17:57 / 기사수정 2020.03.25 17:5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5일 주결경이 지난 2019년 9월 초에 갑자기 아무런 근거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내왔으며 이에 지난 2월 19일 주결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속사는 주결경의 중국 진출을 도와 장쑤위성TV 예능 '풍광의주' 고정출연, 아이치이 예능 프로그램 '우상연습생' 멘토 출연 등을 이끌어냈다. 또 중국 매니지먼트 법인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와 함께 드라마 '대당여법의'에 출연시키는 등 주결경의 중국 연예활동을 적극적으로 매니지먼트 했으나 주결경이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통보를 해왔다고 전했다.

계약 해지통보 이후 주결경은 플레디스를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및 광고에 출연해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하고 있어 소를 제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또 중국 매니지먼트사인 성찬성세 역시 중국 내에서 주결경에게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하며 데뷔조에 발탁돼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주결경은 누구보다 한국 문화에 밝고 뛰어난 중국인 멤버로 한중 양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에서 오래 연습생 생활을 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말투와 명언 등은 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이오아이의 활동을 끝낸 뒤 소속사 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한 주결경은 역시 팀의 인기를 이끈 바 있다.

그러나 오랜 중국 활동으로 팀의 공백기가 길어지고, 지난해에는 팀이 해체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주결경이 소속사에 해지통보를 한 이유가 프리스틴의 해체 영향도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 역시 상당수 누리꾼들이 주결경의 선택을 응원한다며 팀이 없어진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보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보였던 아티스트였기에 한국 누리꾼들 역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양측의 법적분쟁은 시작되지 않았기에, 주결경이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향후 사건의 방향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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