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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멤버가 또"…한경→주결경, 韓연예계와 법적분쟁史[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25 16:52 / 기사수정 2020.03.25 17:3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이 소속사 플레디스에 일방적 해지통보서를 보낸 후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플레디스는 주결경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중국 멤버와 '전속계약효력 확인' 고소 고충을 겪은 소속사는 플레디스 뿐이 아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이 만들어지면서, 중국인 연습생이 데뷔하게 되거나 한중합작 프로젝트 그룹이 만들어졌지만 일부 멤버들이 계약을 완료하지 않고 팀과 소속사를 떠나며 법정에서 얼굴을 보게 되는 경우가 상당했다.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한경은 팀의 유일한 중국인 멤버이자 한국에서 최초로 데뷔한 외국인 가수였다. 당시 슈퍼주니어의 중화권 유닛 슈퍼주니어-M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한경은 2009년 돌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와 한경의 전속계약 기간이 13년으로 밝혀지며 1심에서는 한경이 승소를 했지만, SM이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하려 했으나 한경이 항소심 대신 합의를 요청해 무효소송이 취하됐다. 이후 한경은 SM과의 전속계약을 인정하고 이를 취소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솔로 가수 활동, 배우 활동으로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4년에는 지난 2012년에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EXO의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그룹의 첫 콘서트를 앞두고 소송을 제기한 크리스는 한국에 돌아오지도 않은 채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을 해 나가며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중국 내 톱인기를 구사하기도 했다.

약 2년의 시간이 지난 2016년,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종결된 소송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는 원래 계약대로 2022년까지 SM과의 계약이 유지되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이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하여 활동을 하게 되고, 그에 대한 매출 분배를 SM에 하게 됐다.

또 다른 엑소 멤버 루한과 타오 역시 마찬가지의 과정과 결과를 도출했다.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원계약이 유지되고 오는 2022년까지의 활동에 대한 매출 분배가 이뤄져야 하는 것.


Mnet '프로듀스 101'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계약해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결경의 해지통보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자 중국의 한 누리꾼은 "나도 중국인이지만 한국에서 데뷔한 중국 아이돌이 계약 기간을 다 채우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들은 주결경의 결정을 응원하기도 했다.

플레디스 측은 "법적 대응에 임할 수 밖에 없지만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힌 상황. 향후 양측이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게 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경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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