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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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 컴백' 이민정, '♥이병헌'과 결혼 후에도 연기 열정은ing [★파헤치기]

기사입력 2020.03.29 11:40 / 기사수정 2020.03.28 23: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민정이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KBS 주말극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결혼, 출산 후에도 그의 연기 열정은 변함이 없다. 

이민정은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주인공인 송나희 역을 맡았다. 극 중 송나희는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이자 윤규진(이상엽 분)의 아내. 또한 극의 중심이 되는 송영달(천호진) 가족의 둘째딸이다. 이상엽과 함께 메인 커플로 활약한다. 



KBS 주말드라마는 시청률 30%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모든 작품이 사랑받았다. 데뷔 18년 차이지만 이민정이 KBS 주말극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이민정의 연기 인생을 되짚어봤다. 

학창시절부터 아름다운 미모로 유명했다는 이민정은 지난 2003년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에서 단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SBS '사랑공감'(2005), MBC '있을 때 잘해'(2006), MBC '깍두기'(2007) 등과 영화 '몽정기2'(2005), '무도리'(2006)에 단역 또는 조연으로 출연하며 쉼 없이 활동했다.

 

그랬던 이민정이 스타덤에 오른 것은 2009년.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남자주인공 구준표(이민호)의 약혼녀 하재경 역을 맡아 시청자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데뷔 6년 만에 큰 사랑을 받으면서 '중고신인'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꽃보다 남자' 이후 이민정은 주연배우로 도약했다. 첫 주연작은 2009년 방송된 SBS '그대 웃어요'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호평을 끌어냈다. 같은해 영화인 '펜트하우스 코끼리',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로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2010년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제47회 대종상과 제3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품에 안은 것. 이외에도 제13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에서도 인정 받는 배우가 됐다. 



이후에도 이민정은 SBS '마이더스'(2011), KBS 2TV '빅'(2012), SBS '내 연애의 모든 것'(2013), MBC '앙큼한 돌싱녀'(2014) 등에 출연하며 매년 시청자들을 만났다. 1년에 한 작품씩은 꼭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고, 2012년 영화 '원더풀 라디오'를 통해 영화배우로서의 활동도 이어갔다. 

활동 중 연기 외적으로 큰 이슈가 된 일도 있었다. 2012년 배우 이병헌과 열애를 인정한 것. 이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2013년 결혼식을 올리며 '톱 배우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결혼 후에도 '앙큼한 돌싱녀'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던 이민정은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출산하면서 활동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공백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2016년 SBS '돌아와요 아저씨'로 컴백한 것. 이 작품은 동시간대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하지만 '돌아와요 아저씨' 이후 육아로 인한 공백기가 찾아왔다. 이에 2년간 작품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민정은 지난 2018년 SBS '운명과 분노'로 다시 활동 기지개를 켰다. '운명과 분노' 종영 후인 2019년엔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예능에 첫 도전하기도 했다. 예능 도전 덕분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첫 방송까지 공백기는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이민정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출연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 저희 엄마 아빠, 모든 가족들이 다 볼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따뜻한 가족극으로 돌아온 이민정. '한 번 다녀왔습니다' 1회를 통해 여전한 미모와 준수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이에 앞으로 6개월간 이민정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dpdsm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SBS, MBC에브리원, 이민정 미니홈피, 영화 스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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