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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 록현, 故 서민우 2주기 추모…"그립고 보고 싶은날" [전문]

기사입력 2020.03.25 11:45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백퍼센트 록현이 故 서민우의 2주기를 추모했다.

록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록현은 "오늘은 나에게 있어 너무 힘든 날이기도 인생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나의 가장 오랜 친구를 떠나보낸 날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그가 살아돌아오는 꿈을 꿨다"며 "지금 꿈에 찾아온 게 걱정말라고 잘 지내고 있다고 찾아온건지 아니면 본인을 잊지말라고 찾아온건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록현은 "어떨 땐 친구 같기도 어떨땐 어린 아이 같기도 어떨 땐 내 마음을 다 아는 듯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나의 친구 우리 형"이라며 "가는 전날까지도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참 많이해줬다"고 故 서민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록현은 "마냥 슬픈 기억들만 있는게 아니라서 조금은 괜찮다"며 "나에게 오늘은 그냥 형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 날이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록현은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연습생 시절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비롯해 백퍼센트로 성장한 모습이 담겨있어 두 사람의 동고동락이 애절함을 더했다.

한편, 故 서민우는 2018년 3월 25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록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3월25일. 생각이 많아지는 날.

오늘은 나에게 있어 너무 힘든 날이기도 인생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나의 가장 오랜 친구를 떠나보낸 날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그가 살아 돌아오는 꿈을 꿨다. 왜 이런 꿈을 꿨는지는 모르겠지만 꿈에서 하는 말이 서프라이즈라며 놀래켜 주고 싶어서 그랬다며 활짝 웃었다.

이건 놀래켜도 너무 놀래킨게 아닌가 꿈에서 놀라 깨고나서 한참을 생각했다. 지금 꿈에 찾아온게 걱정말라고 잘 지내고 있다고 찾아온건지 아님 본인을 잊지말라고 찾아온건지는 알 수 없다.

우리는 많은 날을 함께 해 왔다. 너무나 힘든 연습도 서로를 의지하며 버티고 한번의 기회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노력하던 모습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그려진다. 

그는 나에게 어떨 땐 친구 같기도 어떨 땐 어린 아이 같기도 어떨 땐 내 마음을 다 아는 듯 따뜻하게 감싸주었던 나의 친구. 우리 형.

가는 전날까지도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참 많이 해줬었다. 그 말이 뭐라고 나도 많이 해줄껄. 이 기억들을 남겨줘서 너무 고맙고 또 마냥 슬픈 기억들만 있는게 아니라서 조금은 괜찮다.

나에게 오늘은 그냥 형이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 날이다.

데뷔하기 전에 공개했던 첫 셀카사진. 첫 공개사진이라 포토샵을 엄청 공들여 열심히 해줬었다. 이 때도 셀카는 사기를 쳐야한다며 얼굴을 엄청 깎아줬다. 저 때 내 나이가 18살이라 볼살이 엄청 많았는데 다 없어졌다. 이건 그러니까 음..사기사진이다 그래도 어찌됐든 둘 다 너무 풋풋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록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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