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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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회복세' 케인 "몸 상태 좋아… 곧 복귀할 것"

기사입력 2020.03.25 09:57 / 기사수정 2020.03.25 09: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몸 상태를 거의 회복했다.

케인은 지난 1월 2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후반 30분 슈팅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부담이 갔다. 정밀 검진 결과 예상보다 부상이 심했다. 의료진은 일러도 4월 중순이 돼야 훈련장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사실상 시즌 아웃'을 선언하기도 했다.

케인은 이전 부상 때도 빠른 회복력으로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복귀하곤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케인은 2주 전에 개인 훈련에 복귀했다. 상황도 따라주고 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한 모든 대회가 중단됐다. 케인이 무리하지 않고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케인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케인은 "2~3주 안으로 돌아와서 팀원들과 함께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재활 단계에 있다. 거의 모든 것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 남은 건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내 생각엔 몸 상태가 거의 회복됐다"라고 기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공격을 책임졌던 손흥민과 케인이 모두 빠지자 중심을 잃었다.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에 그쳤고,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케인의 복귀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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