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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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박훈, 잠적한 권해효 찾았다…김서형 진실 접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5 06:50 / 기사수정 2020.03.25 00: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무도 모른다' 박훈이 잠적한 권해효를 찾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 8회에서는 백상호(박훈 분)가 장기호(권해효)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영진(김서형)은 케빈정(민성욱)의 사체를 발견했고, 케빈정은 고은호의 가방을 안은 채 죽어 있었다. 차영진은 고은호의 가방에서 책을 꺼냈고, 책 안에는 '말할 수 없어요. 하지만 그래도 도와줘요'라고 적혀 있었다.

차영진은 그동안 고은호가 했던 말들을 떠올렸고, 그가 여러 차례 도움을 필요로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차영지은 고은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오열했다.


또 백상호(박훈)는 주동명에게 먼저 다가갔고, 같은 편이 되어주고 싶다며 자신의 숙소까지 데려갔다. 백상호는 주동명과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은호 간병하는 형 만나봤어? 걔 예전 이야기 들으면 네 생각 많이 나. 억울한 누명 쓰고 학교에서 쫓겨났거든"이라며 김태형(서영주)을 언급했다.

백상호는 김태형에 대해 "좋은 애인데 차가운 세상과 비정한 어른이 걔를 가시 돋치게 만들었지. 세상에 대한 기대. 사람에 대한 희망 이런 거 다 버리고 아무 데나 흘러 다닐 때 내가 걔를 알아봤어. 우리한테 오면 달라질 수 있는 애라는 걸"이라며 주동명의 공감을 끌어냈다.

주동명은 "그래서 어떻게 달라졌는데요"라며 질문했고, 백상호는 "은호를 맡길 만큼"이라며 확신을 드러냈다. 게다가 백상호는 "은호 상 받을 때도 너 있었댔지. 내 이야기 들었어?"라며 물었다.


주동명은 "네. 재미있었는데. 진짜일 줄은 몰랐어요. 사람과 짐승의 차이. 힘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지키고 보살피는 게 사람이고 아저씨는 그래서 강해지고 싶었다는 말. 그때는 안 믿었어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고, 백상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백상호는 그동안 신생명 교회 신도가 장기호(권해효)를 돕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앞서 주동명은 김태형에게 신생명 교회 신도가 학교 근처로 찾아와 고은호를 만나고 싶다며 연락처를 주고 갔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태형은 주동명에게 연락처를 넘겨받았고, 곧바로 백상호에게 보고했다. 백상호는 신생명 교회 신도를 이용해 장기호를 찾아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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