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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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두렵지 않아" 홍은기, '다재다능돌'의 직진 본능 [비주얼가이드②]

기사입력 2020.03.23 08:40 / 기사수정 2020.03.24 14:49



입덕을 도와드리는 입덕가이드의 스핀오프, '비주얼가이드'가 왔습니다. 엑스포츠뉴스가 '픽'한 눈호강 비주얼들을 HD로 함께하며 입덕, 또 입덕하세요! 풋풋한 소년미를 벗고 농익은 섹시미로 돌아온 홍은기입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비주얼가이드①]에 이어) 가수 홍은기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이어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를 거쳐 솔로 가수로서 진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Q. 1인 아티스트 체제로 회사를 설립했어요.

함께 마음 맞는 형과 누나와 회사를 운영하게 됐어요. 형, 누나가 정말 가족처럼 대해줘서 마음이 너무 편해요. 제 의견을 마음껏 낼 수 있고, 적극적으로 반영돼서 정말 좋아요. 너무 행복합니다.

Q. 소속사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나요?

여러 회사에서 러브콜도 받고 고민을 했지만 제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1인 회사를 설립하게 됐어요. 무엇보다 형, 누나와 너무 마음이 잘 맞고 함께할 때 재밌더라고요. 처음에 프로젝트 식으로 진행하다가 너무 잘 맞아서 회사 설립 얘기가 나왔고, 모두 좋다고 동의해서 함께하기로 했어요.



Q.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이 있는 편인 것 같아요.

소신있는 성격이에요. 스스로 결정하고 후회하지 않아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죠.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갈림길이 있으면 어느 길로 갈지 고민하고 결정하지만 제가 선택한 갈림길에서 무너지더라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그것 역시도 제게 다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믿어요.

Q.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군요.

만약 실수를 하더라도 똑같이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한 번 겪어 봐야 다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잖아요.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게 많다고 생각해요. 실수가 두려워서 아무 도전도 하지 못하는 것 보다 후회하더라도 일단 해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아쉬움도 남지 않을 테니까요.



Q. 살면서 스스로 과감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나는 경험 있나요?

예고를 부모님 몰래 지원했을 때 과감했다고 생각해요. 원래 중학생 때도 '전교권' 성적을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 하는 편이었어요. 부모님은 제가 당연히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할 줄 아셨을텐데 제가 말씀 드리지 않고 몰래 예고에 지원을 한거죠. 시험을 보고 와서 말씀드렸어요. 엄청 혼났죠. 만약 합격하면 그 학교를 꼭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진짜 합격해서 예고 실용무용과에 가게 됐어요.

Q. 부모님 반응은 어땠나요?

아버지가 그 당시 정말 크게 반대하셨어요. 물론 지금은 아버지가 그 누구보다 최고의 제 팬이세요. 제 스케줄을 저보다 더 잘 아세요. 모니터도 계속 해주시고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아쉬웠는지도 다 말씀해주세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춤 추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지지해 주셨어요. 두 분 모두 지금은 저를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Q. 데뷔 후 힘든 순간들이 있을 때 가족의 힘이 컸을 것 같아요.

사실 힘든 순간이 있을 때 가족들이 몰랐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요. 제가 원해서 선택한 연예계 생활인데 아프다는 것을 아시면 속상해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가족들은 다 아시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저를 정말 편안하게 대해 주셨어요. 마음 편하게 집에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죠. 그래서 빨리 털고 일어나서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Q. 개인 유튜브 활동도 열심히 하던데.

연예계 관심이 많다 보니까 꾸미는 것에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관련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헤어와 메이크업 자격증까지 취득했어요. 그래야 제게 맞는 헤어, 메이크업으로 직접 연출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았어요.

Q. 최근 제과제빵을 배우고 있다고 들었어요.

네. 제과제빵에도 관심이 생겨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제가 직접 만들어서 주변 분들에게 나눠주는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나중에 팬분들에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Q. 패션에도 관심이 있나요?

옷 스타일링에도 관심은 많아요. 제 패션 스타일링을 하는 것은 귀찮은데 다른 사람의 패션 스타일을 해주거나 같이 짜는 것을 좋아해요. 평소에 저는 가볍게 후드티나 맨투맨을 즐겨입는 편이에요. 너무 튀지 않고 무난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Q. 몸 만들기에도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따로 다이어트는 하지 않아요. 하지만 몸을 키우고 싶어서 PT를 받고 있어요. 제가 상체 위주로 키우고 싶은데 하체도 같이 키워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체를 다 키우려고 노력 중이에요.



Q. 식단 조절도 따로 하나요?

원래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 콩, 두부 같은 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음식만 먹고 패스트푸드도 먹지 말아야 하고 수분 섭취도 많이 해야 하는데 저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먹는 것 만큼은 제가 먹고 싶은 대로 다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Q. 야식도 즐겨 먹나요?

제가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야식은 좋아해요. 평소 기분이나 느낌에 따라 당기는 야식이 매번 달라요. 그중 대체적으로 N사의 양념 치킨을 가장 좋아합니다. 꼭 순살로 드시길 추천할게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첫 번째 미니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됐어요. 늘 말씀드리지만 저 혼자였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일들이 HAND 여러분들 덕분에 하나씩 해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고 감사하다는 인사드리고 싶어요. 요즘 일교차도 크고 건강 꼭 챙겨야 할 시기인데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장소=카페 모니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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