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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믿어달라"…'워크맨' 일베 논란에 입 연 장성규, 사태 진화시킬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20 17:46 / 기사수정 2020.03.20 17:47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워크맨' 일베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제작진이 아닌 출연진까지 나서서 해명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장성규의 해명은 성난 팬심을 되돌릴 수 있을까.

유튜브 '워크맨' 채널은 20일 "새벽에 장성규 님으로부터 영상을 전달받았습니다. 그분의 뜻에 따라 편집 없이 올립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장성규는 평소의 높은 텐션이 아닌 진중한 모습으로 "최근 워크맨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욕심에 인사드린다"며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또 이번 일로 염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모든 상황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봐 신중하게 임했다는 장성규는 "제가 봐 온 저희 제작진 동생들은 좋은 동생들이다. 여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밖에 없는 아이들이다"라며 "제가 느꼈던 동생들은 여러분들께서 오해하시는 그런 동생들이 아니다. 한 번만 믿어주시고 다시 한번 좀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최근 고동완 PD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전적으로 동의한다. 모든 제작진이 큰 애정을 갖고 즐거움을 드리자는 마음 하나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반성하고 반성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테니 잘 부탁드린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워크맨' 부업 아르바이트 편은 '18개 노무(勞務) 시작'이라는 자막을 삽입해 논란이 됐다. 극우 성향의 사이트 일간베스트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를 시작으로 과거 자막까지 수면 위로 올라가며 비판은 커져만 갔다.

이에 워크맨 측은 "사전적 의미인 '노동과 관련된 사무'의 뜻으로 전달하고자 했음을 알린다"며 "해당 단어를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막에 적극 반영하는 '워크맨' 측이 해당 사안을 몰랐다는 해명에 반응은 차갑게 식어갔다.

비판이 계속되자 '워크맨' 측은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디지털 콘텐트 제작진이 해당 자막으로 인한 파장을 예상치 못했다는 사실과 이런 상황을 야기한 관리 프로세스 자체에 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관리자와 제작진에 대한 처벌을 약속했다.


일베 논란의 당사자로는 고동완 PD가 지목됐지만 고 PD는 "어떠한 커뮤니티 활동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해당 극우 사이트와 동조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러한 비하 표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제 삶을 바친 이 프로그램에서 이 표현이 그렇게 인지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워크맨을 향한 반응은 싸늘하게 바뀌었다. 논란이 일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400만 구독자를 돌파했던 '워크맨'은 자막 논란 이후 빠르게 구독자가 감소 현재 380만 명 수준의 구독자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출연진인 장성규까지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장성규의 해명이 공개된 후에도 반응은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장성규까지 나선 만큼 믿어주자는 의견과 출연진의 해명이 아닌 제작진의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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