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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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심해서"…'전참시' 김신영, 장난 즐기게 된 사연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15 07:15 / 기사수정 2020.03.15 00: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신영과 그의 매니저가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신영과 김신영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신영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누나랑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하고 싶은데 누나가 장난인지 진심인지 자꾸 은퇴를 한다고 이야기해서 걱정이다"라며 제보했다.

제작진은 "다른 분들하고 일하면 되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김신영 매니저는 "많은 분들이랑 일을 해봤는데 누나랑 일할 때 편하고 마음이 잘 맞더라"라며 털어놨다.

이후 김신영의 일상이 공개됐고, 김신영과 김신영 매니저는 서로 장난을 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실제 김신영은 농담처럼 은퇴를 언급했고, 김신영 매니저는 자신이 억만장자 된 후에 은퇴를 하라며 받아쳤다.

게다가 김신영은 광고 출연료를 낮춰달라고 요구했고, 김신영 매니저는 "예전에는 '나 김신영이다'라는 게 있었는데 많이 위축됐더라. '싸게 많이 찍자'라고 한다. 들어오기는 많이 들어온다. 아직까지 가치를 지키고 싶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김신영은 "내 가치는 나중에 내가 올리면 된다. 깎아라. 다작해서 맞추면 된다"라며 툴툴거렸다.



또 김신영은 방송국으로 가는 길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함께 일하는 작가를 발견했다. 김신영과 김신영 매니저는 작가가 핸드폰을 보며 웃자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추측했다.

김신영은 "루머 장전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들에게 장난을 치자며 뜻을 모았다.

이후 김신영은 방송국에 도착하자마자 "성은이 목격했다. 남자친구"라며 알렸다. 소문의 주인공이 된 작가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신영은 "생방 13분 앞두고 걸었냐. 안 걸었냐. 진짜다. 규성이한테 물어봐라"라며 김신영 매니저를 불렀다. 김신영 매니저 역시 "나도 봤다"라며 남다른 연기력을 자랑했다.

김신영과 김신영 매니저의 사이에는 대부분 장난스러운 대화가 이어졌고,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장난 아닌 말도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신영은 "거의 안 한다"라며 말했고, 전현무는 "서로 잘 모르는 거 아니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김신영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은지와 전화 통화가 연결됐다. 김신영은 상품이 걸린 퀴즈라며 허밍 퀴즈를 냈고, 정은지는 진지하게 정답을 맞혔다.

정은지는 뒤늦게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았고, "짜증 난다. 옆에 친구 조용히 시키고 했는데"라며 툴툴거렸다. 이에 김신영 매니저는 "장난을 안 치면 아픈 병이 있는 거 같다. 제가 당하지 않고 옆에 있는데도 얄밉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김신영은 장난을 치는 이유에 대해 "공황장애가 너무 심해서 칩거 생활하듯이 지냈다. 사람들이 오해하더라. 'TV에서는 재미있었는데 왜 이렇게 뚱하지'라더라. '한 번 있는 인생인데 왜 이렇게 우울하게 살지' 싶었다. 하다 보니까 유쾌해지더라"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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