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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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이신영·신승호·김소혜가 재탄생시킨 영화 속 우정 명대사

기사입력 2020.03.11 11:34 / 기사수정 2020.03.11 11:35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계약우정’이 몸풀기 3탄 ‘우정에 관한 명대사’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측은 10일, ‘계약우정’ 배우들이 영화 속 우정과 사랑에 관한 명대사들을 재해석한 명대사 영상 1, 2탄을 공개했다.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의 연기로 되살아난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흥미롭다.

의자 하나와 고정된 카메라 한 대 뿐인 단출한 공간. 배우들은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텅 빈 공간을 꽉 채우며 연기를 시작했다.

먼저 영화 ‘스물’의 대사를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낸 이신영. “사랑은 몰래온 손님이라더니 내쫓을 수도 없고”라는 청춘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흔들리는 눈빛에 투영한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신승호의 변신도 놀랍다. 온 국민이 아는 영화 '친구'의 명대사, “키는 내가 더 컸다 아이가, 니 시다바리 할 때부터”, “니가 가라 하와이”를 연기하면서 자연스러운 부산사투리로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낸 것.

김소혜는 청춘 영화로 유명한 ‘파수꾼’을 통해 새로운 연기 잠재력을 꺼냈다. “니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알량한 자존심, 나도 한번 부려봤다” 등 남학생들의 거친 대사를 제대로 소화해냈다.

베테랑 배우 김인권은 급이 다른 연기를 선보여 명대사에 빠져들게 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밀씨가 하늘에서 떨어져 이 바늘에 꽂힐 확률, 이 계산도 안 되는 확률로 너희들이 만난 거야”, 영화 ‘바람’의 “친하게 지내야지, 그라믄 안 돼”등이 생생하게 전해진 것. 그 외에도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바람’,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 유명한 대사들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이번엔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웃겼던 영화 속 명대사로 우정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며, “촬영 당시 배우들이 대사를 보자마자 자신만의 해석으로 새로운 연기를 펼쳤다. 워낙 유명한 대사라 그런지 더 빠져서 즐기더라. 그래서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상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계약우정’은 오는 4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계약우정’ 티저 영상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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