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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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훔과 이청용 영입 합의… 메디컬 테스트 후 발표 예정

기사입력 2020.03.03 09:50 / 기사수정 2020.03.03 09:5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이청용(VfL 보훔)의 K리그 복귀가 확정됐다. 울산이 보훔과 이청용 영입에 대해 최종 합의를 봤다.

울산은 3일 "보훔과 이청용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지난 2일 밤 보훔으로부터 이적 합의서를 수신했고, 남은 절차에 따라 3일 오후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을 마친 뒤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4년 FC서울에서 데뷔한 이청용은 2009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해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이청용은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본선을 뛰는 등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뜨린 살아있는 전설이다.

볼튼에서 활약한 이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한 뒤 독일 보훔으로 옮겨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독일 2부 리그에 속한 보훔과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보훔은 이청용이 계약이 끝나기 전 팀을 떠나는 데 난색을 보였지만, 합의 끝에 최근 이적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약 기간이 3개월여 남은 만큼 이적료는 받겠다는 입장이었고, 울산은 협상을 통해 적정 수준에서 합의를 끌어냈다. 이청용이 보훔으로 가기 전에도 영입을 추진했던 울산은 결국 영입을 성사시켰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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