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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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멀티골' 맨유, 브뤼헤 5-0 대파...유로파리그 16강 진출

기사입력 2020.02.28 09:22 / 기사수정 2020.02.28 09:5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 잔치를 벌이며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 클럽 브뤼헤와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21일 브뤼헤 원정에서 1-1로 비겨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홈에서 완벽히 만회했다.

맨유는 오디온 이갈로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다니엘 제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안 마타가 공격을 지원했고,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가 중원을 형성했다. 아론 완 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루크 쇼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지켰다.

원정 팀 브뤼헤는 브랜던 메켈레, 막심 더 쿠어퍼, 페르시 타우, 마츠 리츠, 한스 바나칸, 오딜론 코수누, 페데리코 리카, 시몬 델리, 브랜던 메켈레, 클린턴 마타로 맞섰다. 골문은 시몬 미뇰레가 지켰다.

맨유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분 마타가 두 차례 슈팅으로 위협했다. 브뤼헤도 반격했지만 매과이어가 저지했다. 1분 뒤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미뇰레에게 막혔다.

전반 27분,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마타가 페르난데스의 절묘한 힐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다. 이를 센터백인 델리가 손으로 저지했다.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맨유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4분, 이갈로가 맨유 데뷔골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마타를 보고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마타는 논스톱으로 골대 앞에 있던 이갈로에게 연결했고,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이갈로는 전반 38분 특유의 등지는 플레이에 이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41분 맥토미니가 프레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앞에서 골대 구석으로 꽂히는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발 복귀전을 자축했다. 맨유가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같았다. 맨유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맨유는 타이트 총의 빠른 발을 이용해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쇼까지 공격에 가세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후반 37분 제시 린가드가 빠른 압박으로 볼을 뺏었다.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간 뒤 좋은 위치에 있는 프레드에게 내줬다. 프레드는 가볍게 밀어 넣었다. 린가드는 후반 40분 직접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엔 프레드가 호쾌한 슈팅으로 5-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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