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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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레전드' 메르텐스, 구단 통산 최다골 기록...마라도나, 3위

기사입력 2020.02.26 16:36 / 기사수정 2020.02.26 16:3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가 구단 통산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나폴리는 전반 30분, 메르텐스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바르셀로나를 괴롭혔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무뎠고, 나폴리가 좋은 찬스를 더 많이 만들어냈다. 그러나 앙투앙 그리즈만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는 아쉽지만 메르텐스에게 의미있는 날이다. 메르텐스는 이날 터뜨린 골로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나폴리를 떠난 마렉 함식(다롄 이팡)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르텐스는 2013/14시즌부터 나폴리에서 7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메르텐스는 세리에A에서 90골, 비롯해 UCL 17골(예선 1골), 유로파리그 9골, 이탈리아컵 5골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메르텐스가 121골을 넣는데까지 소화한 경기는 310경기다. 함식(520)보다 210경기 앞섰다.

나폴리는 이런 레전드를 잃을 위기다. 메르텐스와 나폴리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메르텐스는 구단 회장인 아우렐리우 데 로렌티스의 지나친 구단 간섭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와 연결되는 등 이적이 유력했지만 우선 잔류를 택했다.

이별은 아쉽지만 3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메르텐스가 기록하는 골은 모두 역사가 된다. 한편, 나폴리의 또 다른 레전드인 디에고 마라도나는 115골로 3위에 올라있다.

sports@xportsnews.oc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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