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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서강준, 박민영에 "네가 와서 정말 좋아" 취중 고백→임세미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02.25 22:48 / 기사수정 2020.02.26 00:2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날찾아' 서강준이 술에 취해 박민영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 2화에서는 해원(박민영 분)이 은섭(서강준)의 책방에 취업하며 더 가까워졌다.

지난 동창회에서 해원을 좋아했었다고 고백했던 은섭은 책방 문을 두드린 해원에게 "그거 다 과거 완료야"라고 말하다가도 다시 나와서 "하려던 말이 뭐야"라고 되물었다. 해원은 은섭에게 책을 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은섭은 해원에게 "아까 다같이 있을 때 했던 말, 네가 언짢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냥 아무 이름이나 지어서 말할 걸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에 해원은 "어차피 과거완료형이잖아. 아니야?"라고 말했다.

한편 해원은 할머니의 묘를 찾았다. 심명여(문정희)는 "엄마, 얘 서울 안 올라간대요. 천만 실업자 시대에"라고 말했다. 이에 해원은 "할머니, 이모 담배 피워요. 그리고 할머니 이모가 자꾸 저한테..."라며 "할머니 진짜 보고 싶어요"라고 울먹였다.

이어 해원은 약국에 가서 두통약을 샀다. 약사는 "그 집 이모는 병원에 가 봤나? 두통이 진짜 심하던데 그러다가 쓰러지면 답도 없다"고 말해 해원을 놀라게 했다.

또 우연히 해원과 마주친 이장우(이재욱)는 해원에게 "서울은 언제 올라가게? 이번엔 좀 있어보려고?"라고 물었다. 또 장우는 "너 김보영(임세미) 알지? 걔가 너 궁금해하더라고"라며 "근데 재밌는 데 있는데 같이 갈래?"라고 물었고 해원은 이를 승낙했다.

장우가 데려간 곳은 북현리의 독서회였다. 해원은 임휘(김환희), 권현지(추예진), 배근상(이태형), 정승호(한창민) 등의 동네 주민과 인사를 나눴다.

해원은 최수정(이선희)의 낭독을 들으며 서울에서의 생활을 떠올렸다. 장우는 해원에게 겨울하면 떠오르는 문장을 물었다. 은섭은 "해원이는 오늘 처음이라 준비를 못했을테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원은 곧바로 문장을 읊었다. 그 문장은 이모 심명여의 소설 중 한 문장이었다. 명여는 아주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것.

마을 사람들이 다 돌아가고 난 후 해원은 책방을 구경했다. 해원은 "나 한동안 책을 안 읽었어. 책 안의 사람들이 나랑 갈등하는 게 난 좀 힘들더라고. 나 사는 것도 충분히 바쁜데 다른 사람들 힘든 것까지 챙겨야 하나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은섭은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답했다. 해원은 "근데 오늘은 좀 궁금해졌어. 특히 이 시집이"라며 또 책을 빌려갔다.

집에 도착한 해원은 명여에게 "이모 머리 아프다며? 약사님이 그러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명여는 "머리 안 아픈 사람이 어딨니. 난 심지어 글을 쓰는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또 명여는 해원에게 "너 그렇게 계속 놀고 먹을 예정이니? 빨리 서울 올라 가"라고 말했지만 해원은 "나 여기서 알바하려고"라며 말을 끊었다.

'굿나잇 책방'의 알바 공고를 본 해원은 은섭을 찾아 책방에 취업했다. 한편 퇴근한 장우가 책방을 찾았다. 장우는 "야 목해원, 너 학교 다닐 때 제일 거슬렸던 애가 누구냐. 난 얘거든?"이라며 은섭을 가리키며 장난을 쳤다.

또 장우는 해원에게 김보영 얘기를 꺼냈다. 장우는 "김보영이 너랑 오해가 있다더라. 그걸 꼭 풀어야 한다고"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해원은 "난 정말 그 말이 싫어. 오해였다. 난 그건 변명이라고 생각해"라고 답했다.

또 해원은 "자기는 잘못이 없었다는 뜻이잖아. 너의 의사소통에 센스가 없어서 네가 오해했다는 변명. 난 김보영이 잘못했고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것만 알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차가운 분위기에 장우는 "나 근데 김보영이 너 번호 알려달래서 알려줬다. 나 갈게"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학창시절 보영은 전학 온 해원에게 "너 첼로한다며. 너 진짜 멋있다. 소설가 이모에 첼로도 연주하고"라며 해원에게 말을 걸었다. 그 뒤로 보영은 해원에게 관심을 가졌다. 보영은 체육 시간에 혼자 있는 해원과 짝을 하고 비 오는 날엔 우산을 빌려줬다.

그러나 과학실을 청소하던 해원은 자신의 뒷담화를 하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친구들은 "목해원, 걔네 엄마 살인자래. 심지어 남편을 죽였대. 그래서 걔네 엄마 여기 와 있는 거래. 김보영이 알려줬어"라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해원은 충격에 사로잡혀 오열했다. 해원은 회상을 마치고 "그러니까 그 오해라는 말은 개소리라는 거지"라고 은섭에게 말했다. 하지만 은섭은 맥주 두 캔에 취해 꾸벅꾸벅 졸았다.

은섭은 해원에게 "나 안 취했어"라면서도 "나 술이 약한가봐"라고 말했다. 그때 비가 쏟아졌다. 해원은 잠에 든 은섭을 바라보면서 "진짜 간다"고 말했다. 이때 은섭은 "아이린, 네가 와서 정말 좋아"라고 혼잣말로 잠꼬대를 했다.


다음날 해원은 거울 앞에서 화장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명여는 "너 아침부터 어디 가니?"라고 짜증을 냈다. 해원은 아침 일찍 책방에 도착해 은섭이 내린 커피를 마셨다.

그때 "잘 지냈어 해원아?"라는 말이 들렸다. 보영이 책방으로 찾아온 것. 보영은 "나 보영이야. 우리 정말 오랜만이지?"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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