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33
연예

'스토브리그' 박은빈 "나도 과몰입…시즌2? 염원하고 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2.24 11:54 / 기사수정 2020.02.24 12: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은빈이 '스토브리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박은빈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박은빈은 프로야구단 드림즈의 운영팀장 이세영을 연기했다. 어린 시절부터 드림즈의 팬이었고, 성인이 돼 드림즈에서 일하게 된 인물이다.

시청자들은 '스토브리그'를 보며 '과몰입했다'는 반응을 다수 보였다. 박은빈의 경우 어땠을까 그는 "재송 드림즈가 더이상 아니게 됐을 때, 희한하게 기뻐해야 하는데 마음 한켠에서는 마냥 기쁘지 않더라"며 "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었지 않나. 예쁘긴 한데 씁쓸하기도 하고. 대본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씁쓸한 느낌이 드는 건 생략한 채로 방송에 나간 거지만 저는 재송 드림즈를 떠난 게 아쉽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모기업 후원이 빈약하고 저희를 힘들게 했어도 저에게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모태신앙 같은사랑과 아빠에 대한 추억이 담겨 있던 곳인데"라며 "개인적으로는 씁쓸한 감정으로 와닿았다. 마냥 기뻐해야 할 순간에 마냥 기쁘지 않아서 '과몰입을 하긴 했었나보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결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아쉽지만 멋있더라. 마지막이라는 말이"라며 "슬로우모션이 걸리면서 모두가 걸어나갈 때 벅찬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선수들과 코치님들과 프런트들의 엔딩이 있고 나서 백단장님 홀로 엔딩이 있지 않나. 새로운 문이 펼쳐질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이 있어서 엔딩이 감동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세영이 단장이 된 것이냐는 물음에는 "지금 시기상 제가 완벽한 단장이 됐을까 싶긴 한데, 조금 단장스럽긴 했다. 그 부분은 보시는대로 열린 느낌으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청자들이 염원하는 시즌2에 대해서는 "아직 너무 불확실한 게 많은 미래라 확답을 제가 할 순 없겠지만 모두 시즌2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염원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저 또한 이렇게 좋은 멤버들과 한번 더 할 수 있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다리고 싶다"고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