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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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10개월만 컴백…처음 시도하는 콘셉트+안무"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2.24 08:00 / 기사수정 2020.02.24 09:1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스펙트럼이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24일 네 번째 싱글 앨범 '0325' 발매를 앞두고 있는 스펙트럼(민재, 동규, 재한, 화랑, 빌런, 은준)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펙트럼은 타이틀곡 '쇼타임(Show Time)'의 러닝타임인 3분 25초 동안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긴 앨범 '0325'을 통해 이전 앨범에서 보여줬던 발랄한 모습과 180도 상반된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민재는 타이틀곡 '쇼타임'에 대해 "도입부부터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가 돋보이는 스타일리시한 곡이다.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앞선 곡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곡이다"고 설명했다.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팝 발라드곡 '마이 스타(My star)'는 란타나(팬클럽)를 위한 팬송이라고. 재한은 "란타나를 생각하는 스펙트럼의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고 전했다.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 '하이웨이(Highway)'에 대해 동규는 "스펙트럼의 음색이 가장 잘 드러난 곡이라고 생각한다.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쇼타임'과 '마이 스타'에는 화랑과 빌런이 작사에 참여했다고. 화랑은 "래퍼는 자기 곡의 가사를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곡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빌런은 "이전 곡들에 참여를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마이 스타' 같은 경우 팬들한테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기 때문에 꼭 참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을까. 민재는 "안무가 쉬는 구간이 하나도 없고, 빼곡히 채워 넣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동규는 "뮤직비디오를 찍어야 하는데 안무 연습 기간이 촉박했다. 밤을 새우면서 연습을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전했다. 은준은 "평소와 다른 장르의 춤이었다. 처음 시도해보는 안무라 느낌을 찾는데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 감상 포인트도 털어놨다. 화랑은 "'쇼타임'은 댄스 위주의 퍼포먼스 곡이다 보니 퍼포먼스를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규는 "스펙트럼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콘셉트이기 때문에 예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3년 차를 맞이한 스펙트럼. 재한은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처음 하는 안무도 멤버들끼리 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화랑은 "팬분들과 소통할 때 긴장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제는 여유롭고 재밌게 소통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팀워크 역시 더욱 끈끈해졌다고. 재한은 "처음에는 서로에 대해 잘 모르니까 부딪히는 부분이 많았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챌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민재는 "한 달에 한 번씩 다 같이 모여서 개선해 나가야 할 점, 고쳐야 할 점 등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특히 팀내 유일한 군필자인 맏형 동규에 대해 멤버들은 "착한 형의 정석"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민재는 "쓴소리를 잘 못하고 멤버들을 정말 잘 챙겨준다"고 말했다.

스펙트럼의 새 앨범 '0325'는 24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윈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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